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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두려웠다” 조세호, 정신과 치료 사실 공개한 이유

입력 : 2025-11-26 22:19:48 수정 : 2025-11-26 22: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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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조세호가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고 솔직히 밝혔다.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판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활동 중인 이경준이 출연해 정신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경준 전문의는 하루 수십 명의 환자를 만난다며 “하루 50~60명 진료받는다. 대부분 통제될 수 없는 불안감이 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땐 불안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인데 개인적인 요인이나 사소한 것들이 누적되다 보면 불안 수준이 높아진다. 이 순간 까지 오면 본인이 왜 불안한지 모른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이 우울증에 대해 “우울증은 감기 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더라”고 덧붙이자, 조세호는 주저 없이 자신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나는 그냥 말씀을 드린다. 나도 정신과에 다니고 있고 약을 먹는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조세호는 처음 병원을 찾을 때 느꼈던 감정도 숨기지 않았다. “나도 처음엔 가기 두려웠다. 그래도 병원 가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서 더 건강하게 다니지 않을까 싶다”라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을 자아냈다.

 

한편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한주연 온라인 기자 ded0604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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