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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순재 향한 추모 계속…소유진·이연희·황정음 등 “선생님 기억할게요”

입력 : 2025-11-26 08:08:42 수정 : 2025-11-26 08: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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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SNS 캡처

배우 이순재에 대한 후배들의 추모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배우 소유진은 25일 자신의 SNS에 “이순재 선생님 사랑합니다”라며 “진정한 어른이자 존경하는 스승님의 따뜻한 가르침들 함께했던 시간들 하나하나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마음 깊이 애도합니다. 삼가 고인의 평안을 기도합니다”라고 애도했다. 이순재와 소유진은 연극 ‘리어왕’에서 부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리어왕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이연희도 SNS를 통해 추모했다. 이연희는 “선생님 그곳에서는 편안히 쉬세요”라며 “선생님과 함께했던 순간들이 제게 큰 영광이었어요. 잊지 못할 거예요. 영원한 배우 이순재 선생님을 위해 기도합니다”라고 전했다.

 

배우 황정음도 “이순재 선생님. 존경하고 그리고 사랑합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제겐 따뜻했던 아버지셨다. 오랫동안 많은 후배들에게 변치 않는 사랑과 기억을 남겨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영원히 선생님 기억할게요”라는 글을 SNS에 남겼다. 황정음은 이순재와 MBC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했다. 

 

그룹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유리도 이순재를 애도했다. “선생님께서 남겨주신 숭고한 가르침, 평생 마음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깊은 존경과 사랑을 담아 애도합니다”라며 2019년 연극 ‘앙리 할아버지와 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모습의 사진을 SNS에 올렸다.

 

유리는 “선생님과 함께할 수 있었던 모든 시간들 큰 영광으로 마음 속 깊이 간직하겠습니다. 나의 영원한 앙리 할아버지 그곳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유리 SNS 캡처

배우 김하영도 자신의 SNS에 “‘사람들이 너희를 재연배우라고 부르지만, 너희는 그냥 연기를 하고 있는거야’ 이 말씀 하나로 위로가 되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셨던 이순재 선생님”이라며 고인을 기억했다.

 

이어 “선생님의 따뜻한 말씀 한마디에 더 열심히 연기하며 무너지지않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 평생 기억하며 더 좋은 배우가 되도록 노력할게요”라며 “하늘에서는 평안히 쉬시길 바라겠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의 큰 어른 이순재 선생님”이라고 애도했다.

 

이순재는 70년 동안 방송, 영화, 연극 등을 넘나들며 활약했으며, ‘영원한 현역’으로 불린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너머’로 연기활동을 시작한 뒤 MBC ‘사랑은 뭐길래’(1991∼1992), KBS 2TV ‘목욕탕집 남자들’(1995~1996), MBC ‘허준’(1999), ‘상도’(2001), ‘이산’(2007), MBC ‘거침 없이 하이킥!’(2006~2007)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tvN 여행 예능물 ‘꽃보다 할배’(2013)도 새로운 젊은 층 사이에서 이순재의 인지도를 높였다. 노년에는 ‘세일즈맨의 죽음’, ‘늙은 부부 이야기’, ‘장수상회’, ‘리어왕’, ‘앙리 할아버지와 나’, ‘고도를 기다리며를 기다리며’ 등 연극 무대에 올랐다.

 

고인은 25일 새벽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7일 오전 6시20분,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던낙원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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