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책으로 자신의 현 심경을 표했다.
민 전 대표는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독일 작가 하인리히 뵐의 소설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1975) 책 표지 사진을 게재했다.
'혹은 폭력은 어떻게 발생하고 어떤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가'라는 부제를 단 해당 책은 한 개인의 명예가 언론으로부터 망가져가는 과정을 다룬다.
사회에서 소외받고 억압당하는 편에 서고자 한 뵐 작가는 1972년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민 전 대표는 현재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속내를 해당 책의 내용으로 대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한 언론은 직장 내 괴롭힘 혐의를 전면 부인해온 민 전 대표에 대한 법원의 과태료 처분 일부 인용 판결문 내용을 공개했다.
민 전 대표 측은 고용노동청의 과태료 처분이 잘못됐다고 판단해 법원이 이를 감액했다며, 법원이 받아들인 일부 내용에도 사실 판단 오류가 있다고 보고 정식 재판에서 다투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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