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컨트롤에서 정확성이 미흡했다.”
김상우 삼성화재 감독이 세터들의 역할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삼성화재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KB손해보험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2연패 빠진 삼성화재는 승점 7(2승6패)로 분위기 반등에 실패했다.
세터들의 볼 컨트롤이 아쉬웠다. 김 감독은 “도산지와 노재욱 두 선수 모두 볼 컨트롤에서 정확성이 미흡했다”며 “볼 배분도 줘야 할 때, 안 줘야 할 때가 정해져 있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1세트에는 아히 쪽에 공격 점유율을 많이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았는데 두 번째 세트부터는 한 번 어려워지니 좋지 않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다 보니 볼 연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김 감독은 “그게 지금 우리의 실력”이라며 “수비나 리시브가 상대보다 엄청나게 밀렸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잘 연결해서 점수를 만드는 과정이 잘 안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인 이우진에 대해서는 분발을 촉구했다. 이우진은 이날 8득점(공격성공률 37.50%)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저희가 워낙 왼쪽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우진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이 소중한 기회 속에서 분발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격도 좀 더 과감하게 하고 리시브나 수비, 서브도 마찬가지로 신인다운 느낌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