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진은 밸런스가 모든 기준에서 뛰어난 선수다.”
KB손해보험 삼각편대의 한 축, 임성진을 향한 레오나르도 카르발류 감독의 시선이 따뜻하다.
KB손해보험은 15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순항하고 있다. KB손해보험은 승점 13(4승2패)로 선두 대한항공에 승점 2점 뒤진 2위를 달리고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 삼각편대의 힘이 크다. 기존 야쿱, 나경복에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한 임성진이 가세하면서 공격 옵션이 늘었다.
다만 임성진은 아직 적응기라는 평가가 나온다. 6경기에서 28득점을 한 그는 공격 성공률 35.29%, 세트당 평균 0.125개 서브, 리시브 효율 27.40%로 지난 시즌보다 지표가 낮다. 하지만 카르발류 감독은 임성진을 향해 신뢰를 보냈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카르발류 감독은 “임성진은 밸런스가 모든 기준에서 뛰어나다”라며 “한 가지를 엄청 잘하기보다 서브와 공격, 블로킹, 수비면에서 수준급 있는 선수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임성진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어떻게 하면 잘 살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발전 가능성을 믿는다. 카르발류 감독은 “훈련마다 열심히 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많은 장애물을 함께 헤쳐나갈 예정이다. 더 잘해줄 것으로 믿기 때문에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라고 강조했다.
임성진이 더 활약해 준다면 KB손해보험의 삼각편대는 더욱 비상할 수 있다. 카르발류 감독은 “세 선수의 좋은 수준이 계속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며 “정규시즌을 치르면서 어려운 순간이 올 거고 체력적으로 과부하가 올 텐데 서로 도와주면서 서로에게 큰 힘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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