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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영화 인기에 연장 된 ‘체인소 맨 展’, 실물 피규어·원화로 팬 열광

입력 : 2025-11-11 11:40:00 수정 : 2025-11-11 11: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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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소 맨 실물 피규어. 신정원 기자

영화 흥행의 열기가 전시장까지 이어졌다. 만화·애니메이션 전문 전시장 홍대 덕스에서 열리고 있는 TV애니메이션 체인소 맨 展은 3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인기 속에 연장 운영에 들어갔다. 캐릭터 피규어와 원화, 영상물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전시는 만화와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후지모토 타츠키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제작사 마파(MAPPA)가 만든 TV애니메이션 체인소 맨은 2022년 10월 전 세계에 방영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라프텔,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이며, 라프텔 기준 평점 4.6점으로 호평을 받았다. 원작 만화 역시 총 발행부수 3000만부를 돌파하며 글로벌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다.

 

체인소 맨은 주인공 덴지가 개 형태의 악마 포치타와 함께 악마 사냥꾼으로 살아가다 생사를 오가는 상황에서 포치타와 계약으로 몸을 합체해 체인소 맨이 되는 이야기다. 이후 덴지는 데빌 헌터 도쿄 본부에 입사해 악마 퇴치 활동을 이어간다.

관람객이 전시를 감상하고 있다. 신정원 기자
각 에피소드마다 영상물이 마련돼 있다. 신정원 기자
하야카와 아키 실물 피규어. 신정원 기자

이번 전시는 애니를 처음 접하는 관람객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 순으로 구성돼 인상적이었다. 덴지와 포치타가 만나게 된 에피소드부터 데빌 헌터 도쿄 본부에 도착해 하야카와 아키와 임무를 시작하는 이야기, 파워를 만나고 이후 박쥐의 악마를 물리치는 스토리 등 TV애니메이션 1화부터 12화까지의 내용이 순차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구성됐다. 특히 각 에피소드마다 해설이 마련됐고, 각각의 엔딩곡까지 흘러나와 관람의 몰입도를 높였다.

 

다만 전시는 영화와 직접적으로 연계된 내용은 아니기 때문에 전시는 전시대로, 영화는 영화대로 각각 즐기는 편이 좋다. 전시는 애니메이션 전반의 흐름과 캐릭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어 영화의 스토리를 기대한 관람객이라면 독립적인 전시로 감상하는 것이 좋다.

 

이번 전시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단연 실물 크기의 캐릭터 피규어였다. 전시 입구부터 체인소 맨 피규어가 등장했고, 전시 에피소드마다 마키마, 파워, 하야카와 아키 등 주요 캐릭터가 조형물로 제작돼 생생한 몰입감을 제공했다. 피규어 구역은 곧바로 팬들의 포토존이 됐다. 관람객들은 하야카와 아키가 여우 악마를 불러내는 ‘캥!’ 장면을 따라하는 등 애니 속 명장면을 직접 재현하며 캐릭터와 교감했다.

체인소 맨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신정원 기자
체인소 맨 인생네컷 부스 모습. 신정원 기자

또한 전시에는 애니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들도 다수 마련됐다. 하나의 장면을 만들기 위한 콘티와 아이디어 스케치, 채색되지 않았지만 애프터 레코딩(더빙) 등 음성 작업을 위해 제작된 선촬 영상 등이 다양하게 전시돼 체인소 맨의 탄생 과정을 엿볼 수 있었다.

 

전시는 마지막까지 팬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전시 끝에는 체인소 맨과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주인공들과 함께 찍을 수 있는 인생네컷이 마련돼 관람 후에도 즐거움을 이어갈 수 있었다.

 

흥행 중인 영화의 열기 속에 연장 운영에 들어간 체인소 맨 전시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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