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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Big콘서트’ 삼총사, 뜨거운 무대로 대미 장식…“내년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입력 : 2025-11-07 07:03:00 수정 : 2025-11-07 01: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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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삼총사가 6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창간 20주년 기념‘다문화 가정 돕기 희망 Big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다. 김두홍 기자

국내 최초 트로트 남성 3인조 그룹 삼총사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창립 20주년 ‘다문화가정돕기 희망BIg콘서트’의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다.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는 6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희망Big콘서트를 개최했다. 다문화가정돕기 희망Big콘서트는 가수들의 무대를 통해 다문화 가정에게 꿈과 희망을 실어주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매년 11월 열린다.

 

이날 마지막 공연자로 무대에 오른 삼총사는 영탁이 프로듀싱한 ‘삼세판’을 먼저 선곡했다. 지난해 발매된 삼세판은 스패니시 기타와 선 굵은 브라스 선율이 인상적인 라틴 트로트 장르의 곡이다. 강렬한 비트와 삼총사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남다른 흥을 선사한다.

 

이날 멤버들은 첫 번째 무대부터 열정적인 에너지를 쏟았다. 삼세판 무대 후 인터뷰를 가진 이들은 “트로트계의 아이돌 하나, 둘, 셋 번호 끝! 삼총사입니다”라고 팀을 소개했다.

그룹 삼총사가 6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창간 20주년 기념‘다문화 가정 돕기 희망 Big 콘서트’에서 열창하고 있다. 김두홍 기자

소개만으로도 객석에선 뜨거운 호응이 일었다. 국내 유일무이 남성 트로트 그룹이기 때문이다. 2017년 싱글 앨범 희로애락 1st로 데뷔한 삼총사는 벌써 데뷔 10년차를 바라보고 있다. 

 

MC 안혜경이 “정말 동안이다. 관리 비결이 뭔가” 묻자 지영일은 “저한테 하는 질문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떤 뒤 “병원의 힘을 조금씩은 빌리고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강대웅은 “따로 관리하는 편은 아니고, 부모님께 감사하고 있다”고 웃었다.

 

원동력은 팀원 서로에게 솔직하고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는 점이다. 지영일은 “우리끼리 자주 싸운다”며 “그렇다 보니 서로 마음에 담아두는 것이 없다. 팀 유지가 잘 되고 있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삼총사는 영탁의 지원사격을 받은 만큼 대중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관객의 마음을 휘어잡는 법에 대한 팁도 얻었을까. 이에 대해 강대웅은 “어느 무대에서든 응원해주는 분들께 진심으로 마음을 전하면 그분들도 찰떡같이 알아 듣고 응원해주실 거라고 하셨다”고 미소 지었다.

 

내년에는 새로운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영일은 “그동안 앞으로의 목표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장황하고 멀리있는 미래에 대한 답을 했었는데, 저희 앨범이 곧 나온다. 지금 곡을 작업 중이고, 앨범은 내년 1월이나 2월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귀띔했다. 그러면서 “나온 뒤 저희를 한번 더 이 자리에 불러주면 감사드리겠다”며 너스레를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삼총사는 이날 흥이 넘치는 트로트 메들리(무조건, 뿐이고, 사랑의 트위스트)를 마지막 곡으로 장식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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