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리 출신 저스틴 트뤼도와 팝가수 케티 페리가 프랑스 파리에서 함께한 데이트로 열애를 공식화했다.
미국 매체 TMZ는 26일(현지시각) 두 사람이 파리의 명소 ‘크레이지호스 파리’ 카바레 쇼에 손을 잡고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뤼도는 페리의 41번째 생일을 맞아 공연을 함께 관람했고, 극장 앞에 몰린 기자와 팬들의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공연 후 당당하게 손을 잡고 나왔다. 두 사람은 얼굴에 행복 가득한 미소를 띤 모습으로 열애를 공개한 셈이다.
이들의 데이트 장면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7월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고급 레스토랑에서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공개됐으며,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해안가 요트에서 두 사람이 입맞추고 포옹하는 장면을 보도해 열애가 사실임을 암시했다.
페리는 지난 2001년 가수로 데뷔했으며, 2016년부터 배우 올랜도 블룸과 교제했으나 지난 6월 결별을 발표했다.
트뤼도는 2015년 캐나다 제23대 총리로 취임해 약 10년간 재임했으며, 2005년 방송인 출신 아내 소피 그레구아르와 결혼했다. 결혼 18년 만인 2023년 별거를 선언했고, 세 자녀를 두고 있다. 그는 캐나다의 제15대 총리였던 피에르 트뤼도의 장남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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