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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5 토크박스] 김서현 다음 기회에…김경문 감독 “5차전, 외인 2명으로 끝낸다”

입력 : 2025-10-24 17:04:27 수정 : 2025-10-24 17: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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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외국인 선수 두 명으로 끝내겠다.”

 

더는 뒤를 돌아볼 수 없다. 벼랑 끝에서 한화가 ‘필승’을 다짐한다.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삼성과의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5차전을 치른다. 두 팀은 앞선 4경기서 2승2패를 마크,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이날 경기 결과로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무조건 총력전이다. 한화의 경우 미출전 명단에 포함된 류현진, 정우주를 제외한 모든 투수들이 대기한다. 다만, 실제로 마운드에 오를 카드는 어느 정도 정해져 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오늘은 외인 (투수) 두 명으로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선발투수로 예고된 코디 폰세에 이어 라이언 와이스가 곧바로 뒤를 받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폰세와 와이스는 올 시즌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다. 둘이 무려 33승을 합작했다. 특히 폰세는 정규리그 다승(17승), 승률(0.944), 평균자책점(1.89), 탈삼진(252개) 등을 기록, 4관왕에 올랐다. 유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폰세가 몇 회까지 던질지 모르지만, 적어도 5이닝 이상 던져준다고 하면, 와이스가 붙는다”고 설명했다.

 

관심을 모았던 마무리 김서현의 등판은 미뤄질 듯하다. 당초 김 감독은 4차전을 마친 뒤 “5차전 마무리 상황이 오면 김서현을 쓰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서현은 당시 김영웅에게 동점 쓰리런을 허용했다. 김 감독은 “김서현이 150㎞ 이하로 던진다고 하면 쓰면 안 된다. 153~154㎞가 나오는데 어떻게 안 쓸 수 있겠나”라면서 “언제까지 한화 감독을 할지 모르지만 그런 투수를 안 쓰면 안 된다. 메이저리그에서도 그렇게 잘 막던 마무리가 3점짜리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나. 일단 오늘은 외인으로 경기를 마치고, (추후) 기회가 온다면 김서현을 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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