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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사생활 폭로 조작이었다…“장난으로 시작, AI 사진 썼다”

입력 : 2025-10-22 07:56:04 수정 : 2025-10-22 1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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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를 폭로하겠다고 주장했던 A씨가 AI 사진을 사용했다고 인정하며 돌연 사과글을 올렸다.

 

A씨는 22일 새벽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최근에 이이경 배우님 관련해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올리고 했다”며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은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 근데 점점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고 하다 보니 점점 더 실제로 그렇게 제가 생각하게 된 것 같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이경 배우님에 대해 악성 루머처럼 퍼트리게 돼서 정말 죄송하다.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며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책임을 져야할 부분이 있다고 하면, 책임지겠다. 독일인이다보니 문장 서투른 것 이해해달라”라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 20일 블로그에 ‘이이경님 찐 모습 노출합니다’라는 게시물을 작성해 이이경과 나눈 대화라며 이이경이 자신에게 음담패설이 담긴 메시지를 보내거나 특정 신체부위 사진을 요구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글을 삭제했지만 해당 게시물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타고 빠르게 퍼졌다.

 

그는 이후 X에 글을 올려 “돈 때문에 이러는 건 아니다. 증거를 모으는 중”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이경 측은 해당 내용의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히고 법적 절차를 예고했다.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이날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게재·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해 허위사실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법적조치를 준비 중”이라며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직·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와 같은 사안은 작성은 물론 무분별한 게재·유포 또한 법적조치 대상에 해당한다. 이로 인해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부탁드린다”면서 “팬들이 보내주는 제보와 당사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A씨는 “돈 줄 수 있냐는 질문을 한번 해버리긴 했다”며 “돈 받아본 적 없고, 너무 불편했던 일이라 그 이후로는 다시 달라고 한 적 없다. 어제 올렸던 글은 돈 보내달라고 하려고 하는 일도 아니고 다른 여자들이 당하지 않도록 올린 것”이라고 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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