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서 하루의 주요 연예계 뉴스를 모아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오늘의 연예 Pick]
◆‘전성기에 날벼락’ 이이경, 사생활 폭로 진실은?…‘게시물은 중단’
배우 이이경이 최근 온라인에 확산된 사생활 관련 폭로글로 인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진실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악의적인 루머에 대한 경고를 날렸다. 소속사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은 사실이 아니다”며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직, 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하여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20일 한 블로그에는 ‘이이경님 찐모습 노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독일 여성이라고 소개한 작성자는 이이경과 성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주장하며, 채팅 캡처 사진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경배우님이라는 이름의 인물이 특정 신체 부위에 대한 언급을 하거나 사진을 요구하는 등 노골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이후 소속사는 “명백한 허위”라며 “과거에도 유사한 글을 짜깁기해 보낸 뒤 금전을 요구했었고, 같은 사람이 같은 내용을 온라인에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작성자는 추가 글을 올리며 “사정이 어려울 때 돈을 빌릴 수 있냐고 물은 적은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글을 올린 이유는 다른 피해자가 생기지 않길 바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조작된 게 아니냐는 반응이 일자 추가 증거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이경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속 메시지 버튼을 누르자 그동안 나눈 대화의 내용이 나타나는 영상이었다.
상영이엔티는 재차 입장을 밝히며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으나 이이경의 SNS 댓글 창에는 “진실을 밝혀달라”는 팬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해당 게시물은 중단된 상태다. 게시물에는 “본 게시물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4조의2(정보의 삭제요청 등)의 법령을 준수하기 위해 게시중단(임시조치) 되었음을 안내 드립니다”라는 설명이 붙었다.
활발한 방송 활동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이이경은 날벼락을 맞았다. 그는 현재 예능 놀면 뭐하니?(MBC), 나는 솔로(ENA), 지지고 볶는 여행(ENA), 용감한 형사들(E채널), 핸썸가이즈(tvN) 등에 고정 출연하고 있다. 다음 달엔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KBS2)의 새 MC로 나선다.
방송가는 예민한 사안인 만큼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나는 솔로 역시 별다른 조치 없이 정상 방영된다.
◆‘사생활 루머’ 법적 대응 예고한 이이경, ‘나는 솔로’ 정상 출연
배우 이이경이 온라인상에서 확산된 사생활 관련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인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는 변동 없이 예정대로 방송된다.
22일 방송되는 SBS플러스·ENA의 예능 ‘나는 솔로’ 제작진은 YTN star와의 인터뷰를 통해 “출연자에 변동 사항은 없다”고 밝혀, 루머와는 별개로 이이경의 출연에는 차질이 없음을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이경의 사생활을 둘러싼 폭로성 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폭로 내용은 허위사실”이라며 “피해에 대하여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직, 간접적 손해 규모를 산정해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무분별한 게시 및 유포 역시 법적 조치 대상에 해당한다. 불필요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이경은 ‘나는 솔로’ 외에도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 고정 출연 중이며, 내달 12일부터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새로운 MC로도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생활 논란’ 김정훈, 드라마 복귀…‘부부스캔들 시즌3’
듀오 UN 출신 김정훈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서울 가든호텔에서는 GTV OTT 드라마 ‘부부스캔들 시즌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강세정, 강은탁, 신주아, 오아희, 주희중, 김예진이 참석했다. 자리에는 불참했지만 김정훈도 출연한다.
이날 박지혜 작가는 “캐스팅은 전적으로 감독님께 맡겼다. 김정훈씨는 그동안 한 것 외에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하는 갈망이 있었다. 전반적으로 극에 도움이 될 거라는 판단 하에 캐스팅한 것 같다”고 섭외 배경을 밝혔다.
배우들은 아직 김정훈과 호흡을 맞추기 전이지만 동료로서 좋은 호흡을 기대했다. 강은탁은 “(김정훈) 선배와 붙은 신이 아직 없다. 오늘 콘서트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연기한 부분은 봤다. 찰떡 같은 캐릭터를 맡았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적으로 그동안 안 보여준 부분을 많이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 같은 동료, 팀으로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세정은 “아직 촬영을 같이 하지 못했지만, 김정훈씨 분량은 조금 뒤에 등장한다”고 귀띔했다.
부부스캔들은 벼랑 끝에 선 부부들의 기가 막힌 막장 사연을 담는 재연 드라마다. 이번 시즌3는 금지된 유혹과 판도라의 비밀로 구성됐다. 김정훈은 심리상담사 '우진을 맡았다.
부부스캔들 금지된 유혹은 오는 22일 오후 10시, 판도라의 비밀은 24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한편 김정훈은 2019년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 출연 중 사생활 논란에 휩말렸다. 당시 옛 여자친구 A에게 임신 중절을 종용해 피소 당했으며, 그는 1억원 상당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했다. A와 사이에서 낳은 아이는 친아들로 밝혀졌다. 2023년 12월에는 서울 강남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됐다.
◆정가희♥유동훈, 사랑 결실…뮤지컬 선후배에서 부부로
배우 정가희와 유동훈이 사랑의 결실을 맺고 부부가 됐다.
정가희의 소속사 51K(피프티원케이)는 21일 “정가희와 유동훈이 지난 20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뮤지컬계 선후배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해 사랑을 키워왔다.
정가희는 2010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한 이후 ‘올슉업’(2016), ‘젊음의 행진’(2016~2017), ‘베르나르다 알바’(2021), ‘방구석 뮤지컬’(2024)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더 글로리’(2022), ‘재벌X형사’(2024) 등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유동훈은 2013년 연극 ‘터미널’로 데뷔, 뮤지컬 ‘빨래’(2020)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어사와 조이’(2021), ‘모범택시2’(2023) 등에 출연했고, 올해는 뮤지컬 ‘긴긴밤’ 무대에 올랐다.
◆“유방암 팔아 파티 연 W코리아” 유튜버 정선호, 뼈 때리는 일침
183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정선호가 본질을 망각한 유방암 캠페인 행사를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정선호는 최근 W코리아가 주최한 유방암 인식 향상 자선 행사를 두고, “이게 맞냐”며 노골적인 성 상품화 무대와 공허한 운영 방식에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정선호는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유방암 수술하신 엄마에게 ‘몸매’ 노래 들려드려 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어머니 박근미 씨와 함께 W코리아가 주최한 자선 행사를 언급하며, 유방암 투병 경험이 있는 어머니의 반응을 직접 전했다.
영상 속에서 정선호는 “내가 중학교 때 엄마가 유방암에 걸렸었잖아. 그래서 항암 치료를 거의 2년 동안 했었고, 그때 엄마 머리가 다 빠져 가지고 한여름에도 비니 쓰고 다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특히 그는 “가장 슬펐던 건 안전벨트를 피하게 된 습관이 유방암 치료 때문이라는 걸 뒤늦게 알았을 때였다”고 덧붙였다.
노래를 들은 어머니는 “갖고 노는 조롱이지 그게. 기분 나쁘지”라며 “어이가 없네. 여성으로서 어쨌든 수치스럽고 안 좋은 건데, 그걸 갖다 그런 노래를 하면 기분이 좋겠어”라고 반응했다.
정선호는 “연예인들이나 셀럽들은 원래 소속사에서 이미지 메이킹 해주고 움직이는 사람들이잖아요. 그런데 이번엔 자비로 왔다고 들었는데, 행사 취지를 알았다면 조금만 더 공부하고 고민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나중에 이 일로 광고가 줄어든다 해도 괜찮다. 할 말은 하겠다”며, “요즘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거 같아서 이렇게 영상을 담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열린 ‘Love Your W 2025’ 캠페인은 W코리아가 20년째 주최하고 있는 유방암 인식 향상 자선 행사다. 그러나 이번 행사에서는 박재범이 “니 가슴에 달려있는 쌍둥이 자매”라는 가사가 포함된 ‘몸매’를 열창해 논란을 빚었다. 일부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음주를 즐기며 캠페인의 취지와 맞지 않는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또한 W코리아의 기부금 내역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주최 측은 “20년간 총 1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지만, 일부 매체는 “실제 W코리아가 직접 기부한 금액은 4억3797만970원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나머지는 브랜드·개인 기부로 채워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세제 혜택 관련한 설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정선호의 소신 발언 영상은 많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공감을 얻고 있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