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이동에 민간임대주택으로 조성되는 ‘일산 더 센트럴’이 1508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최근 정부는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신규주택 공급에 나섰다. 매년 신규 주택 27만 가구 착공을 추진, 오는 2030년까지 총 135만 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양시 더 센트럴은 일산서구 덕이동에 들어서는 민간임대아파트다. 총 16개 동으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부터 지상 29층 규모로 건설된다. 59㎡와 84㎡를 포함한 일반형부터 펜트하우스까지 4개 타입을 제공한다.
내부 설계는 4-Bay 구조를 도입해 실내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세대가 남향으로 배치돼 일조권 확보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주거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단지 내에는 수영장, 풋살장, 골프 연습장, 인라인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고양시 민간임대 더 센트럴이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는 교통여건과 생활 인프라, 그리고 교육 여건까지 고루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실거주를 위해 필요한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있는 만큼 주택난 해소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지 인근에는 스타필드와 프리미엄 아울렛, 코스트코 등 대형 마트가 자리하고 있으며 백병원과 국립암센터 같은 거점 의료 기관들이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GTX-A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로 접근도 매우 빨라진다. 자유로, 수원문산고속도로, 서해선, 경의중앙선 등 다양한 교통 수단도 연결돼 있다.
교육 인프라 또한 우수하다. 덕이초등학교, 덕이중학교, 덕이고등학교가 도보 통학권에 있고 고양예술고등학교도 인근에 자리한다. 지역 내 학원가와 도서관 등 사교육 인프라가 풍부해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일산 더 센트럴은 덕이동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최장 10년간 전세 거주가 가능하며, 임대료 인상률 제한 조항이 적용된다. 임대 계약 종료 시점에서는 당시 시세의 약 80% 수준에서 분양 전환 옵션이 주어진다.
일산 더 센트럴 관계자는 “교통 접근성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일산 더 센트럴은 민간임대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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