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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 시구 논란에 사과…시타 아동母 “아찔하다” 심경

입력 : 2025-10-12 14:42:00 수정 : 2025-10-12 15:2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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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현욱의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 모습. 뉴시스

배우 최현욱이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 과정에서 안전 논란에 휩싸였다. 시타를 맡았던 아동의 어머니가 당시 상황에 대한 심경을 전하면서 그의 태도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시타 아동의 모친 A씨는 지난 11일 한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최현욱 시구 게시글에 댓글을 남겼다. A씨는 “이날 시타를 했던 아이 엄마”라고 밝히며 “안전하게 진행될 거라는 믿음으로 한 거였는데, 지금 보니 아찔하다”고 전했다.

 

논란은 지난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발생했다. 최현욱은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마운드에 올랐다. 이어 힘있게 공을 던졌으나 공이 포수 미트를 벗어나 시타를 준비하던 아동의 머리로 향하며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시구 영상이 확산하자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가 놀란 상황에 달려가서 사과할 줄 알았는데 하지 않았다”며 지적했다.

 

이에 최현욱은 10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어제 시구는 정말 떨려서 공이 빠졌다. 시타자인 친구와 부모님께 연락이 되면 사과드리겠다. 어린 친구가 서 있으면 가까이서 천천히 던졌어야 했는데 그 생각을 못 했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여전히 온라인상에는 “이벤트 시구지만 안전이 우선이다”, “아이 키가 조금만 더 컸다면 큰 사고가 났을 지도 모른다”라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으며, 반면 일부 누리꾼은 “실수인데, 과도한 비난은 안타깝다”는 견해도 내놓고 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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