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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아육대’ 추석맞이 콘텐츠 ‘풍성’…골라보는 재미 쏠쏠하네

입력 : 2025-10-02 16:14:19 수정 : 2025-10-02 16: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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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특집으로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 공연에서 가수 조용필이 공연하고 있다. 사진=KBS

 

민족대명절 추석을 맞아 풍성한 콘텐츠 한 상이 준비됐다. 안방극장에는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요리나 스포츠 예능이 마련돼 세대를 잇는 공감과 힐링의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며 공연장에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명절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노래·요리·스포츠…풍성한 예능 콘텐츠

 

 

광복 80주년 기획으로 마련된 추석특집 ‘조용필, 이 순간을 영원히’(KBS)는 연휴 동안 3부작 특집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3일 프리퀄 방송을 시작으로 오는 6일 본 공연, 8일엔 콘서트 비하인드 다큐멘터리가 방영된다.

 

프리퀄에선 작사가 김이나와 잔나비 최정훈-김도형이 MC로 나서 조용필의 음악과 전설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조용필과 남다른 인연을 가진 후배 가수 박정현·조영구·뮤지·이수연이 출연해 풍성한 이야기를 예고하며 조용필의 음악 친구인 기타리스트 최희선·베이시스트 송홍섭·음악프로듀서 장호서가 등장해 뒷이야기를 전한다.

 

6일 방송에선 지난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가 펼쳐진다. 조용필은 무려 28곡을 열창하며 압도적인 무대의 규모와 퀄리티를 보여줬다. 무대의 열기를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례적으로 20분 확대 편성해 총 3시간 동안 전파를 탄다. 비하인드 다큐멘터리에서는 콘서트 준비 과정과 무대 뒤 조용필의 모습을 담았다.

 

 

명절 단골 프로그램인 ‘2025 추석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MBC)도 준비됐다. 오는 6∼8일 사흘간 방송해 K-팝 아이돌들이 선보일 새로운 매력과 예측불가 경기 결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명절을 선사한다.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아육대는 총 61개 팀, 374명의 아이돌이 출전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육상·씨름·승부차기·댄스스포츠·권총사격 등 총 다섯 종목에서 아이돌 스타들의 열정과 승부욕이 어우러진 한판 승부를 선보인다.

 

한일슈퍼매치 씨름vs스모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 씨름도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다. 6∼7일 방송하는 ‘한일슈퍼매치 씨름vs스모’(TV조선)는 씨름과 스모라는 역사상 첫 맞대결을 성사시켰다. 한국의 전통 격투기인 씨름의 위대함을 알리기 위해 현역 최고의 씨름 선수들이 뭉쳤으며 이들에 맞서 일본의 전통 격투기 스모 대표 선수들이 정면승부에 나선다. 씨름 최초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는 이태현이 발탁됐으며 씨름계의 전설 이만기가 스페셜 감독으로 화룡점정을 장식한다.

 

 

요리 예능도 추석을 맞아 새로운 형식으로 선보인다. 각 지역의 특산물을 소재로 한 새 예능 ‘전국1등’(MBC)은 3일과 6일 방송된다. 전국 각 지역이 명예를 걸고 같은 특산물로 맞붙는 국내 최초의 특산물 챔피언스리그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박나래·문세윤·김대호가 MC로 나섰으며 첫 대결 메뉴는 한우다.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한우가 무대 위에서 맞붙고 100인의 평가단과 전문가 미식단이 직접 맛을 본 뒤 현장 투표로 단 하나의 전국 1등을 가린다. 한우를 길러낸 농민들의 삶과 이야기도 함께 조명한다.

 

 

 

6일 방송되는 ‘돈마카세’(MBN)는 방송인 홍석천과 이원일 셰프가 나서 쿠킹 토크쇼를 선보인다. 두 셰프가 돼지 코스 요리를 선보이며 게스트의 인생 이야기를 듣는다. 이원일은 화려한 조리 실력으로 다채로운 돼지 요리를 펼치고 홍석천은 요리를 돕는 동시에 진솔한 대화를 이끌어내며 특유의 입담을 뽐낸다.

 

◆뮤지컬→코미디쇼…‘집콕’ 대신 공연장 나들이

 

모든 세대가 만족할 만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단순한 휴식 이상의 특별한 한가위 추억을 선사한다. 특히 뮤지컬계는 가족 단위 관객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뮤지컬 ‘맘마미아!’의 한 장면. (사진=신시컴퍼니).

 

올해 영국 웨스트엔드 26주년·한국 21주년을 맞은 뮤지컬 ‘맘마미아!’는 추석 연휴를 맞아 3인 이상 예매시 15% 할인 혜택을 제공해 가족 관객을 겨냥한다. 도나 역의 최정원·신영숙, 소피 역의 최태이·루나 등이 출연해 탄탄한 팀워크를 선보인다.

 

뮤지컬 ‘위키드’ 내한 공연은 5∼9일 공연 예매시 10% 할인을 제공한다. 두 마녀 엘파바와 글린다를 상징하는 그린과 핑크 컬러 아이템을 착용하고 관람 당일 개인 SNS에 업로드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무대 위에서 배우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개그맨 윤형빈은 3∼9일 서울 마포구 케이팝스테이지에서 ‘윤형빈쇼:코미디의 맛’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에서 윤형빈은 신인 크루와 함께 개그에 노래를 결합한 무대를 꾸민다. 여기에 매회 다른 인기 개그맨들이 게스트로 합류해 공연마다 다른 재미를 더한다. 윤형빈은 “추석 연휴는 온 가족이 모이는 시기인 만큼 걱정, 근심 다 내려놓고 마음껏 웃으러 오시길 바란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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