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브랜드 체험 공간을 넘어 일상 속에 쉼터가 되어 주는 오프라인 문화공간이 탄생했다.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에 위치한 펍지(PUBG) 성수는 크래프톤 산하 펍지 스튜디오가 운영하는 브랜드 복합 문화공간이다.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을 오프라인에 구현한 몰입형 공간이다.
배틀그라운드 팬이라면 펍지 성수는 이미 익숙한 장소다. 그동안 배틀그라운드의 다양한 팝업스토어가 해당 장소에서 열렸다.
10일 미디어 사전 행사 참석차 방문한 펍지 성수는 장소 곳곳마다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느낄 수 있는 재미난 요소들이 배치돼 흥미를 끌었다.
공간은 총 3개 층으로 구성된 A동(체험 및 전시 중심)과 카페 공간이 중심인 B동(휴식과 감성 중심)으로 나뉘었다. A동에는 ▲서바이벌 홀 ▲루트 스토어 ▲부트캠프 ▲플레이 아레나 ▲로비, B동은 ▲펍지 카페 ▲펍지 카페 라운지 ▲펍지 카페 루프탑으로 구성됐다.


A동 1층에 위치한 대표 공간 서바이벌 홀에 들어서니 게임 내 낙하 장면이 바로 떠올랐다. 입구부터 거대한 비행기와 낙하 보급품 상자 모형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유저들의 마음을 들뜨게할만한 공간으로 다가왔다. 해당 공간은 다목적 콘텐츠 홀 전시, 공연, 커뮤니티 행사를 위한 메인 무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바이벌 홀 바로 옆에는 굿즈숍인 루트 스토어가 있다.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기념품 굿즈 외에도 스케이트 보드, 지역 브랜드와 협업한 의류 등을 판매한다.
가장 흥미로웠던 장소는 PC방인 플레이 아레나 공간이다. 총 72개의 좌석으로 이루어진 이 공간은 방문객에게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배틀그라운드 IP를 기준으로 기획됐기에 4인씩 앉을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공간 앞쪽에 위치한 8개 좌석은 추후 e스포츠 이벤트를 진행할 경우 옵저버들이 활용할 예정이다.


B동은 1층부터 3층까지 카페다. 배틀그라운드 IP를 활용한 특별한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고, 루트팝은 플레이 아레나와 이어져있어 PC방 이용객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형형색색의 그라피티를 감상할 수 있는 야외 쉼터는 방문객 외에도 지나가는 시민들까지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으로 기획됐다. 단순히 게임 팬들을 위한 공간이 아닌 일반 대중도 편히 경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도다.



크래프톤은 해당 공간들을 활용해 팬 커뮤니티를 위한 정기 팬미팅, 게임 간담회, 스트리머 이벤트, 아마추어 e스포츠 토너먼트 등 프로그램은 물론, 지역 청소년을 위한 DIY 원데이클래스, 스케이트보드 수업, DJ 클래스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관련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식 개장은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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