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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중국에 동점골 쾅! 신상우호, 1-1로 균형 맞춘 채 전반 마무리

입력 : 2025-07-09 20:59:45 수정 : 2025-07-09 21: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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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가 9일 중국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두드리라 그리하면 열릴 것이니.’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9일 중국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1-1로 균형을 맞춘 채 전반을 마쳤다.  

 

쉽지 않았다. 강호 중국을 상대로 완벽하게 밀린 것은 아니나 쉽게 기회를 만들진 못했다. 선제골도 내줬다. 전반 15분 야오 웨이가 페널티박스 밖 중앙에서 흐른 세컨볼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김민정이 몸을 날려봤지만, 막을 수 없었다. 한국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지소연이 박스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문 위로 빗겨갔다.

 

설상가상으로 부상자까지 나왔다. 한국은 이미 최유리, 이영주 등 4명이 개막 전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다. 전유경이 쓰러졌다. 전반 21분 오른쪽 다리를 부여잡았다. 앞선 슈팅 장면에서 무리가 된듯했다. 결국 들것까지 들어왔고, 전유경 대신 김민지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장슬기가 9일 중국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은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다. 중국의 수비도 무결점은 아니었다. 빈 공간이 보였다. 전반 34분 정민영이 때린 슈팅은 골대 위로, 전반 36분 강채림이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때린 슈팅도 골대를 빗겨갔다.

 

기회는 중국보다 더 많이 만들었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하지만 분명 의미 있는 흐름이었다. 결국 동점골이 터졌다. 전반 추가 시간 결실을 맺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문은주가 찬 공에 골키퍼가 손을 뻗었다. 바쁘게 달려온 장슬기의 찬스였다. 장슬기는 주저하지 않고 왼발 슈팅을 때렸고, 수비수 맞고 굴절돼 골망을 흔들었다. 장슬기의 A매치 15호 골이다. 전반은 1-1 균형을 이룬 채 종료됐다. 

장슬기가 9일 중국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동점골을 터뜨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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