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GA 투어 군산CC오픈이 갤러리의 열정으로 총 상금 10억원 대회로 격상했다.
KPGA는 29일 군산CC 오픈이 지난 28일 3라운드 종료 기준으로 대회 최종 총상금 10억484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존 상금 7억원에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적립한 채리티 상금 3억484만3000원을 추가해 확정했다.
이에 따라 우승 상금은 2억96만8600원이 됐다. 2위 역시 1억48만4300원, 3위는 6029만580원이다.
이번 대회 주최사인 군산CC는 상금 채리티 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프로암 판매와 함께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의 갤러리 입장권, 식음료, 대회 기념품 판매 수입 등을 대회 총상금에 추가하기로 했다.
이로써 이번 대회 총 상금은 지난해 최종 총 상금 9억7929만7000원보다 2554만6000원 증액됐다. 대회 최종 4라운드 수익금은 2026년 대회 총 상금에 추가된다.
갤러리의 열정이 만든 성과다. KPGA 군산CC 오픈이 열린 전북 군산 군산CC에는 많은 갤러리가 입장해 선수들을 응원했다. 특히 30도가 넘는 기온에 습도까지 높아 폭염이 이어지는 날씨에도 큰 목소리로 응원하며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김홍택, 옥태훈 등 많은 갤러리를 몰고 다니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군산=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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