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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 WTT 류블라나서 혼복·여복 모두 결승 진출

입력 : 2025-06-21 11:25:52 수정 : 2025-06-21 11: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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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 탁구의 간판스타 신유빈(대한항공)이 정상을 향해 거침없이 발걸음을 내디딘다.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2025에서 혼합복식과 여자복식 모두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춘 신유빈은 21일(한국 시간) 슬로베니아의 류블랴나서 열린 이번 대회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한국의 조대성-주천희(이상 삼성생명) 조를 3-0(11-7 11-6 11-5)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8강에서 일본의 하리모토 도모카즈-하리모토 미와 조를 3-1로 제압한 바 있다. 이로써 신유빈-임종훈 조는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 조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신유빈은 이 대회 여자복식에서도 정상의 자리를 정조준한다. 이날 최효주(한국마사회)와 합을 맞춰 여자복식 4강서 일본의 사토 히토미-요코이 사쿠라 조에 3-1(7-11 12-10 11-9 13-11) 역전승을 거뒀다. 신유빈-최효주 조는 일본의 하리모토 미와-오도 사쓰키 조와의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뉴시스

 

다만 개인전에서는 아쉬움을 삼켰다. 신유빈은 단식 32강 진출에 머물렀다. 중국의 한페이어 상대로 2-3으로 역전패했다.

 

이 밖에도 임종훈은 남자복식에선 같은 팀 동료 안재현과 듀오를 이뤄 홍콩의 웡춘팅-챈 볼드윈 조를 풀게임 접전 끝에 3-2 승리를 낚아채면서 결승에 올랐다. 이들은 프랑스의 펠릭스 르브렁-알렉시스 르브렁 조와 우승을 놓고 겨룰 예정이다.

 

한편 주천희가 단식 무대서 여자 32강 이집트의 하나 후세인 모하메드 고다를 3-0으로 이겼다. 이번 대회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유일한 16강 진출이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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