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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韓 남자배구, 뉴질랜드 이어 베트남 잡고 AVC 조별리그 2연승… 21일 호주와 8강

입력 : 2025-06-20 09:07:50 수정 : 2025-06-20 09: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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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지난 6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평가전에서 득점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목표로 삼은 우승을 향해 달려간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구 대표팀은 2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베트남과의 2025 아시아배구연맹(AVC) 네이션스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3 25-12)으로 승리했다.

 

지난 18일 뉴질랜드를 3-0으로 제압했던 한국은 기분 좋은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1세트 초반 4-9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으면서 초반 분위기를 챙겼다.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셧아웃 마침표를 찍었다. 팀 블로킹에서 10-2로 앞서며 높이의 우위를 앞세웠다.

 

임동혁(국군체육부대)이 12점, 허수봉(현대캐피탈)이 11점으로 폭발했다. 여기에 최근 경기력이 눈에 띄게 올라온 김지한(우리카드)도 11점을 더하며 강력한 삼각편대의 위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2개 팀이 참가, 3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 1·2위 팀이 8강에 진출하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을 다툰다. 한국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3위에 그쳤다.

 

올해 국제경쟁력 회복을 제1목표로 내건 라미레스호는 이 대회 우승을 통해 반전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디펜딩 챔피언’ 카타르를 비롯해 파키스탄, 호주 등이 강력한 우승 경쟁국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오는 21일 B조 2위 호주와 8강 토너먼트를 치른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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