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소속사 어도어와 일본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가요계에 따르면 다니엘은 전날 일본 교토에서 열린 명품 주얼리 신제품 출시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어도어의 스태프도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분쟁 전 맺었던 광고 계약에 따라 예정된 일정을 소화한 것. 뉴진스가 법원의 ‘독자적 활동 금지’ 결정에 불복해 낸 이의신청이 법원에서 두 차례 기각된 가운데 이뤄진 동행이다.
뉴진스는 지난해 11월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신뢰관계가 파탄됐다며 어도어에 일방적인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이에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며 멤버들이 독자적으로 광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막아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고, 1심 법원은 지난 3월 이를 받아들였다.
뉴진스는 “회사와 신뢰가 완전히 파탄됐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고 반발하며 이의 신청을 냈으나 지난 4월 기각됐다. 이후 서울 고등법원에 항고했으나 법원은 지난 17일 이의신청 항고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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