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누적 조회 수 26억 회를 기록한 네이버 웹소설 '재혼 황후'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시리즈가 내년 디즈니+에서 방영된다.
'재혼 황후'는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로 칭송받던 나비에가 노예 리스타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은 뒤, 서왕국의 왕자와 재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다.

작품은 2018년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한 지 다섯 달 만에 누적 다운로드 조회수 400만회, 네이버 시리즈 웹 평점 9.96점을 달성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후 10개 언어로 번역돼 전 세계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원작을 옮긴 드라마에서 황후 나비에는 배우 신민아가, 나비에를 보고 첫눈에 반한 서왕국 왕자 하인리는 이종석이 맡았다.
절대 권력을 가진 동대제국 황제 소비에슈와 노예 출신 후궁 라스타는 각각 주지훈과 이세영이 연기한다. 나비에가 머무는 서궁의 시녀장 엘리자는 이봉련이, 하인리의 비서 멕케나는 최대훈이 맡았다.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피노키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연출한 조수원 감독과 '경이로운 소문' 각본을 쓴 여지나 작가가 의기투합한다.
넷플릭스 드라마 '중증외상센터' 등을 선보인 스튜디오N에서 제작 중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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