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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이 시국에’ 카리나, 정치색 논란 부른 ‘빨간 점퍼+숫자 2’…댓글창 갑론을박

입력 : 2025-05-28 07:38:48 수정 : 2025-05-28 09: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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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 2 적힌 빨간색 옷 입었다가 논란
국민의힘 대변인도 '샤라웃'
갑론을박 이어지자 게시물 삭제
카리나 인스타그램.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대선을 앞두고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7일 카리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카리나는 빨간색 숫자 2가 적힌 검은색 점퍼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불과 일주일 앞둔 시점이자 3차 후보자 토론회가 끝난 직후였다. 해당 사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빠른 속도로 퍼졌고 카리나가 특정 후보를 지지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카리나가 사진과 함께 올린 장미 이모티콘은 이번 대선이 이른바 장미 대선으로 불리는 것과 연결된다는 해석까지 더해졌다. 

 

 

카리나의 댓글창에는 “애국 보수 카리나 응원합니다”, “2번 지지하는 거냐” 등 누리꾼의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논란을 의식한 듯 카리나는 결국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카리나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서 계속해서 언쟁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백지원 대변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에스파 히트곡  ‘슈퍼노바’(Supernova), ‘아마겟돈’(Armageddon) 등을 배경음악으로 설정한 게시물을 올리며 ‘SHOUT OUT TO’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하기도 했다.
 

대선을 앞두고 큰 영향력을 가진 아이돌인 만큼 신중했어야 한다는 반응이 나오는 가운데 많은 이들은 카리나의 사진을 이미 단순한 패션이 아닌 정치적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아직 정확한 의도가 알려지지 않은 만큼 카리나의 일상 사진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는 건 지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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