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노상현이 비주얼과 지성을 겸비한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27일 유튜브 채널 ‘홍석천의 보석함’에는 ‘대도시 게국민들의 지지율 100%’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노상현이 출연해 홍석천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노상현은 출연 소감을 묻는 질문에 “긴장 좀 된다. 너무 큰 영광이다”라고 겸손하게 인사를 전했다. 홍석천은 “사실 모델 활동할 때도 언뜻 보면서 ‘언젠가 대박 나겠다’ 했는데, ‘대도시의 사랑법’ 보니까 (너무 멋지더라)”라면서 “난 김고은이 나온 줄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언제부터 그렇게 잘생겼냐”는 질문에 노상현은 “연예계 일을 하고, 관리를 하다 보니까 조금 더 나아지지 않았나 싶다”며 웃었고, 홍석천이 “굉장히 한국에서 나오기 어려운 외모인데 부모님 영향이 큰 것 같다”고 하자, 그는 “어머니가 미스코리아였다”고 깜짝 고백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홍석천은 “이거 무슨 정보냐, 아무리 캐도 안 나오던 정보인데”라며 “그 미모가 그대로 상현이 얼굴에 박혔구나”라며 감탄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미국 보스턴 소재 뱁슨 칼리지에서 비즈니스를 전공한 유학파 출신임을 밝힌 노상현은,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대학교 1학년을 마치고 한국에 군대 가려고 갔다가 제가 하고 싶어서 (도전했다)”고 밝혔다.

‘대도시의 사랑법’에 출연했던 노상현은 “성 정체성을 숨기고 살아온 배역이라, 성 소수자 마음을 좀 헤아리고 알아보는 데 노력했다”고 전했고, 홍석천은 “영화 보면서 많이 울었던 게, 굉장히 고뇌하고 갈등하고 문제가 있을 때 힘들어하다가 당당히 이야기하는 것들이 내 어릴 적 모습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감이 많이 됐다. 연기하는 노상현 배우가 애쓰고 있다고 느껴서 감사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노상현은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애플TV+ ‘파친코’ 등에 출연했다. 차기작은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MBC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출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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