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고민시를 둘러싼 학교폭력(학폭)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실무근의 입장을 밝혔다.
고민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26일 오후 공식입장을 내고 “소속 배우와 관련, 익명을 전제로 일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제기된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사실무근임”이라고 부인하며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하여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당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우 고OO 학교폭력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는 유명 여배우가 과거 중학생 시절 학폭 가해자였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름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출생 연도와 개명 전 이름 등을 적어 고민시를 암시하게 했다.
소속사는 의혹이 불거진 이날 오후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 관련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대한 검토 및 진행에 돌입했다”고 알리며 “사실 확인 없는 추측성 보도와 유포를 삼가해달라”고 당부했다.
고민시는 2016년 데뷔해 ‘스위트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시리즈와 드라마 ‘오월의 청춘’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최근 미국 유력 경제지 포브스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Forbes 30 Under 30 Asia 2025 List)의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부문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현재 현재 ENA 드라마 '당신의 맛'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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