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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희, 10km 마라톤 중 눈물… 완주 후 응급처치까지

입력 : 2025-05-25 10:54:48 수정 : 2025-05-25 11: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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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야 산다’서 아이들 떠올리며 끝까지 달린 율희, “감정도 몸도 컨트롤할 수 없었다”
그룹 라붐 출신 배우 율희가 아이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 제공 = MBN ‘뛰어야 산다’

그룹 라붐 출신 배우 율희가 아이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24일 오후 방송된 MBN ‘뛰어야 산다’에서는 ‘선셋 마라톤’ 10km 대회에 출전한 ‘뛰산 크루’ 16인의 치열한 기록 단축 도전기가 그려졌다. 

그룹 라붐 출신 배우 율희가 아이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 제공 = MBN ‘뛰어야 산다’

이날 방송에서 율희는 신체의 균형이 계속해서 무너지며 힘겨운 레이스를 이어갔다. 이를 지켜본 션은 “호흡 가다듬고. 너무 잘하고 있어. 애들이 엄마 너무 자랑스럽겠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룹 라붐 출신 배우 율희가 아이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 제공 = MBN ‘뛰어야 산다’

율희는 달리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눈앞에 저희 아이들 얼굴이 지나가는 거예요. 감정도, 호흡도, 몸도 아무것도 컨트롤할 수 없는 상황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션이 페이스를 끌어올리려 하자, 율희는 “못할 것 같다”며 극한의 피로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룹 라붐 출신 배우 율희가 아이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 제공 = MBN ‘뛰어야 산다’

결국 율희는 완주에 성공했지만 도착과 함께 쓰러지고 말았고, 응급구조대 처치까지 받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그는 “괜찮아요”라며 끝까지 의지를 보여 다시 일어섰다.

 

이어진 기록 단축 미션에서는 탈락자도 발표됐다. 배성재는 “첫 번째 탈락자는 배윤정 선수”라고 밝혔고, 배윤정은 기존 기록보다 3분 49초 늦어 탈락하게 됐다. 그는 “연습도 많이 못 해서 결과를 인정해야 할 것 같다”며 “아들을 위해 뛰는데 포기는 안 되죠”라고 전했다. 

 

두 번째 탈락자는 양소영이었다. 지난 기록보다 8초가 늦은 기록으로 아쉽게 탈락하게 된 그는 “제가 지난번에 너무 잘 뛰었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보였다.

 

하지만 운영진과 제작진의 회의 끝에 두 사람은 조건부로 재도전 기회를 얻게 됐다. 다시 돌아온 배윤정과 양소영은 밝은 표정으로 크루들 앞에 등장해 환영을 받았다.

 

한편 초보 러너들의 성장과 감동의 기록을 담은 ‘뛰어야 산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20분 MBN에서 방송된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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