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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식스 성진 “마이데이는 우리의 원동력, 계속 성장할게요” [톡★스타]

입력 : 2025-05-18 21:32:24 수정 : 2025-05-18 21:5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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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데이식스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의 마지막날 공연을 열었다. 노래하는 멤버 성진의 모습.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데이식스 성진이 마이데이(팬덤명)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데이식스의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FOREVER YOUNG’ FINALE in SEOUL)이 개최됐다. 이날 공연은 지난 9일 시작한 엿새 공연의 마지막 공연으로 오프라인 공연과 함께 비욘드 라이브를 통해 온라인 중계됐다. 

밴드 데이식스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의 마지막날 공연을 열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해 9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전 세계 23개 지역 45회 규모로 전개된 이번 공연은 피날레 공연이자 K팝 아티스트에게 상징성을 갖는 KSPO DOME 단독 입성 공연으로 의미를 더한다. 

 

긴 여정 끝에 도달한 마지막 공연이다. 공연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관객들은 미리 준비한 슬로건을 떠내 들었다. 무대에 몸을 맞대고 모여 앉은 멤버들을 향해 팬들은 ‘You make Me FOREVER YOUNG 푸르게 기억될 오늘이 우리’라는 문구로 감동을 안겼다. 이어 팬들이 보낸 영상편지가 재생되자 멤버들은 하나 둘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성진은 “어젯밤 잠을 설쳤다”고 운을 떼며 “몇 개월간 지속되어온 투어가 마지막이라는 것도 그렇고 이 투어의 기억과 즐기는 이 순간을 추억하며 살아야 한다는 게 시원섭섭하더라. 그렇지만 ‘메이비 투모로우(Maybe Tomorrow)’처럼 지나고 나면 다가올 것들이 있다”며 공연의 의미를 찾았다.

 

그는 “행복한 시간이 또 다가올 거다. 내가 실수하더라도 여러분이 응원해 줄 여러분이 우리의 원동력이다. 좋은 부담감이라 생각하며 계속 성장해가면 여러분과 맞닿을 시간이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마이데이를 향한 진심을 전했다.

밴드 데이식스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 피날레 인 서울의 마지막날 공연을 열었다.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래서 더 성장하고 싶다”고 고백한 성진은 “이런 설렘의 순간을 고이접어 간직해야겠지만, 꺼내는 순간 이 자리로 다시 돌아오는 것만으로도 이 공연의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자신이 그렇듯 공연장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도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게 기억되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360도 공연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힘을 주는 메시지는 계속됐다. 성진은 “우물쭈물하면 후회할 지 모른다. 매 순간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면 후회가 줄지 않을까. 그러니 매일 눈앞의 순간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 여러분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며 힘을 불어넣었다.

 

끝으로 ‘You make Me FOREVER YOUNG 푸르게 기억될 오늘이 우리’라는 슬로건을 언급한 성진은 “우리도 똑같은 마음이다. 여러분에게 정말 많은 걸 받고 있다. 계속 줘도 모자라다”며 “앞으로도 어떻게든 보답하려 노력할테니 여러분도 제발 건강하고 행복해달라. 그게 우리를 위한 길이다. 우리도 여러분을 위해 건강하고 행복해지겠다”고 말해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데이식스의 이번 공연은 무대를 중심으로 360도 풀 개방됐다. 관객석을 바라보며 느린 속도로 회전하는 원형 무대는 착석한 모든 관객들에게 풍성한 음악적 공간감을 선사했다.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KSPO DOME(체조 경기장) 사상 1회 기준 최대 수용 인원인 1만6000명 관객을 기록했다. 총 6회, 9만6000명이 공연장을 찾았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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