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스포츠 기술 스타트업 스포잇(SPOIT)이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스포잇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협업 기업으로 선정돼 1억2000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지원받고 비전 AI 기반 스포츠 영상 분석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2025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주관으로 정부와 글로벌 테크기업들이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과 기술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오라클을 비롯해 구글, 인텔, 로레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총 14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스포잇은 오라클 OCI 도입을 통해 ▲AI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 ▲고성능 연산 기반의 기술 역량 확보 ▲서비스 개발∙운영 비용 절감 등에서 직접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

스포잇은 지난해 10월 구글로부터 기술력을 갖춘 AI 스타트업으로 인정을 받아 ‘구글 포 스타트업 클라우드(Google for Startups Cloud)’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는 구글 크레딧을 35만 달러어치 제공받았다.
스포잇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활용해 ▲선수 퍼포먼스 자동 분석 ▲하이라이트 영상 자동 생성 등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외 유소년 선수부터 프로 선수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한 스포츠 콘텐츠 기술을 개발 중이다.
스포잇 관계자는 “오라클, 구글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스포잇은 기술성과 성장 가능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반 스포츠 콘텐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스포츠 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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