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안싸움 끝에 승리를 쟁취했다.
노범수(울산 울주군청)가 13일 ‘위더스제약 2025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같은 팀 동료 정종진을 꺾고 4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노범수는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 이 체급 최강자 최정만(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를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이기고 금강장사 결정전에 진출한 바 있다. 금강장사 결정전에서는 정종진을 마주해 잡채기와 밀어치기 두 판을 연거푸 이겨 황소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한편 정종진은 지난해에 이어 2연패에 도전했지만, 노범수 상대로 석패하며 2위에 머물렀다. 이 밖에도 유원(전북 정읍시청)과 최정만(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이 공동 3위에 올랐고, 공동 5위에는 신현준(경북 문경시청), 이청수(충북 증평군청), 이정민(경기 광주시청), 문윤식(경기 광주시청)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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