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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처음엔 거절했다”...김윤석 한마디에 영화 데뷔 결심

입력 : 2025-05-12 17:42:49 수정 : 2025-05-12 18:4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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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의 제안에 연기 도전 결심 “놀다 간다고 생각해달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배우 배두나와 가수 장기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 제공 =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가수 장기하가 영화 데뷔에 도전하게 된 비하인드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11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아니 차라리 챗gpt랑 대화하는 게 낫겠어 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방송에는 배우 배두나와 가수 장기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배우 배두나와 가수 장기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 제공 =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장기하는 이날 방송에서 “영화 ‘바이러스’에서 동창 역을 맡은 장기하입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오늘 제작보고회하고 매체 인터뷰했다. 박경림 누님이 나에게 질문하니까 너무 신기하더라. 제가 늘 화면으로만 보던 장면인데 제가 앉아 있으니까 영화 찍은 느낌이 나더라”며 생애 첫 영화 홍보 경험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배우 배두나와 가수 장기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 제공 =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또한 연기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장기하는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 진짜 생뚱맞다고 생각했다”며 “김윤석 선배님이 제일 먼저 연락해주셔서 ‘혹시 연기해볼 생각 없냐’고 다짜고짜 물으셨다”고 밝혔다. 

 

이어 “장기하와 얼굴들 활동도 마무리하고 베를린에서 지낼 때였다. 연기는 당연하고 음악과도 멀어져서 살고 있을 때라 더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해본 일도 아니라서”라고 털어놨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배우 배두나와 가수 장기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 제공 =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장기하는 “기분 좋았지만, 대본을 보니 생각보다 비중이 많더라. 능력 밖의 일인 거 같아서 거절했는데 김윤석 형님께서 ‘영화계 사람들이 그렇게 허투루 일하는 사람 아니다. 우리가 다 판을 깔아줄 테니 놀고 간다고 생각해달라’고 말하셨다”라며 “그 말이 멋있었고 좋은 분들이랑 같이 작업하면서 배우는 게 있을 거 같았다. 말을 잘 들으면 주어진 몫은 다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하며 수락 배경을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배우 배두나와 가수 장기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 제공 =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한편 영화  ‘바이러스’는 이유 없이 사랑에 빠지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에 감염된 택선(배두나 분)이 모쏠 연구원 수필(손석구), 오랜 동창 연우(장기하), 그리고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 이균(김윤석)까지 세 남자와 함께하는 예기치 못한 여정을 그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는 지난 7일 개봉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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