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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이적설 폴폴’ PSG 흔적 지운 이강인, ‘유력 행선지’ 아스널전 출전 가능할까

입력 : 2025-05-07 08:25:58 수정 : 2025-05-07 09: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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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이강인(오른쪽에서 두 번째). 사진=AP/뉴시스

이적설이 폴폴 떠오르는 가운데 이강인이 SNS서 PSG의 흔적을 지웠다. 유력한 행선지로 떠오르는 아스널과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어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럽 현지 매체들은 연일 이강인의 이적설을 언급하고 있다.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다. 영국 더 선은 지난 6일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1월부터 이강인에 관심을 보였고, 아스널은 이강인을 위해 자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매체는 “이적이 비교적 빨리 성사될 수도 있다. PSG는 빨리 이강인을 처리하길 원하고, 아스널은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열리는 프리시즌 경기를 위해서라도 빠르게 영입하려 한다”며 “PSG는 (이강인 영입 때 발생한 이적료) 1870만 파운드(약 345억원)를 회수하길 원할 것이다. 1700만 파운드(약 314억원) 밑의 제안은 듣지 않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PSG 이강인(오른쪽). 사진=AP/뉴시스

이강인도 이적설에 직접 기름을 부었다. 개인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PSG를 지웠다. PSG를 상징하는 붉은색과 푸른색 동그라미, PSG라는 글자를 지웠다. 현재는 이름과 함께 한국 국적 설명만 존재한다. 이강인의 행보가 이적설과 맞물리면서 무게가 더 실리는 상황이다. 처음도 아니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던 2023년 갑자기 인스타그램 프로필에서 마요르카를 지웠다. 시즌 종료 후 마요르카를 떠나 PSG로 향한 바 있다.

 

입지가 좁아진 상황이다. 이강인은 올 시즌 후반기 들어 벤치 신세로 밀려났다. 우스만 뎀벨레와 겨울에 합류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등 경쟁자의 활약이 매서운 가운데 이강인은 밀려났다. 리그앙 우승 조기 확정 후에야 리그 4경기 중 3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등 로테이션 자원이 됐다. 더군다나 부상까지 당했다. 4일 스트라스부르전에서 정강이 부상을 입어 45분 만에 교체됐다.

PSG 이강인(왼쪽). 사진=AP/뉴시스

다행히 훈련에 정상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아스널전이 코앞이다. PSG는 오는 8일 오전 4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아스널을 상대한다. 지난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해 결승 진출에 우위를 점했다. 다만 이강인의 선발 출전은 어려울 전망이다. 뎀벨레 역시 훈련에 복귀했고, 이강인은 UCL에서 특히나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과의 1차전에서도 벤치만 지킨 바 있다.

PSG 이강인(왼쪽). 사진=AP/뉴시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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