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배우 남윤수가 부친에게 신장이식 후 근황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배우 남윤수와 수술 회복 중인 근황을 전했다.
배우 남윤수는 아버지에게 신장이식한 지 6개월이 됐다고 밝히며 부친과의 통화 연결을 시도했다. 이에 남윤수의 아버지는 영상통화를 통해 눈물을 보이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전하며 관심이 모아졌다.

남윤수는 “다행히 지금은 아버지도 저도 건강히 회복 중”이라며 영상통화를 공개했다.
화면 속 아버지는 “윤수 덕분에 오래 살 것 같아. 또 눈물 나려 한다”면서 “너만 보면 눈물이 나고, 정말 미안하다”는 말로 아들을 향한 고마움과 죄책감을 동시에 드러냈다. 남윤수는 눈물을 참으며 “괜찮아요. 아버지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며 아버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남윤수는 “사실 그런 말을 해본 적 없다. 형제 집안이라 사랑 표현이 서툴렀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아버지와 더 끈끈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남윤수는 지난해 말기 신부전증을 앓던 부친에게 자신의 신장을 기증했다. 그는 “아버지가 5기 말기신부전 상태셨다. 혈액투석을 계속해도 10년 생존율이 25%밖에 되지 않았다”며 “이러다 돌아가실까 두려워 제가 먼저 이식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결심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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