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서 하루의 주요 연예계 뉴스를 모아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오늘의 연예 Pick]
◆슈퍼주니어 성민, 20년 만에 SM 떠난다…팬들 팀 퇴출 요구는 여전 [공식]

그룹 슈퍼주니어 성민이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30일 SM은 “당사와 소속 아티스트인 성민의 전속 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어 “연습생 시절부터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까지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당사와 함께해온 성민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당사는 계속해서 펼쳐질 성민의 음악 활동과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겠다. 성민에게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성민은 2005년 정규 1집 ‘Super Junior05’를 발매하며 그룹 슈퍼주니어로 데뷔해 2014년까지 활동했다. 2014년 성민은 김사은과 결혼을 발표했지만 그룹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그 과정에서 팬들과의 소통은 전무했고, 애칭 사용 관련 문제에 있어서도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이후 팬들과의 소통을 차단하는 등의 행동으로 논란이 됐다.
이에 팬들은 “팬 기만 행위와 팀을 고려치 않은 독단적인 행동을 지켜 볼 수 없다”며 성민의 퇴출을 공개적으로 요구하기도 했으며 현재까지도 성민을 향한 팬들의 여론은 우호적이지 않다.
김사은과 결혼한 성민은 군 입대를 마친 후 2019년부터는 솔로 가수로 전향, 2023년에는 트로트 가수로 정식 데뷔해 화제를 모았다.
◆ 김수현, 가세연 김세의 추가 고소·고발 “허위사실 유포 계속…스토킹처벌법 위반”

배우 김수현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를 추가 고소·고발했다.
30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세의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추가 고소∙고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일 김세의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한 바 있다. 그 취지는 김수현에 대한 지속적, 반복적 허위사실 유포 행위가 스토킹범죄에 해당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현 측은 “수사기관은 위와 같은 김세의의 행위가 김수현에 대한 스토킹행위에 해당한다는 판단 하에 지난 22일 김세의로 하여금 김수현에 대한 스토킹행위를 중단할 것을 명하는 ‘잠정조치’를 신청했고,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신청 다음날인 23일 수사기관의 신청을 받아들여 김세의에 대하여 잠정조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세의는 자신의 행위가 스토킹 행위에 해당하여 이를 금지한다는 법원의 결정이 있었고 24일 결정을 고지받았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계속하여 김수현에 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추가 고소·고발을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김세의의 위와 같은 행위는 법원의 결정을 무시하는 것으로, 그 자체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형사처벌 대상인 바(스토킹처벌법 제20조 제2항), 골드메달리스트와 김수현은 이에 대하여 신속히 추가 고소∙고발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가세연은 김새론 유족의 입장을 대리해 김수현이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또 2022년 김새론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뒤 활동 중단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음에도 사고 수습을 위해 빌린 7억원을 변제하라고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김수현은 의혹을 부인하고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고인에게 두 차례의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채무 변제를 압박했다는 의혹은 부인했다. 김수현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의 외면으로 인해, 또 저희 소속사가 고인 채무를 압박했기 때문에 비극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고 심정을 전했다. 유족 측이 공개한 2016년과 2018년 카톡 메시지 조작 의혹도 제기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 유족 및 김세의 등에 대해 120억원대의 손해배상청구 등 민·형사상 소송을 낸 상태다. 그러나 김수현은 출연 중이던 MBC ‘굿데이’에서 하차했고, 그의 주연작 디즈니+ 드라마 ‘넉오프’ 공개가 무기한 보류됐다.
◆ 잔나비, 카리나와 함께한 ‘사랑의이름으로!’ 주요 음원차트 진입

밴드 잔나비가 네 번째 정규 앨범 ‘사운드 오브 뮤직 pt.1(Sound of Music pt.1)’을 발매했다.
잔나비는 지난 28일 오후 6시 새 앨범을 공개하고 타이틀곡 ‘사랑의이름으로!’로 활동을 시작했다. ‘사랑의이름으로!’는 발매 직후 멜론 TOP100에 진입했으며 HOT100(30일 기준)과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번 신곡은 잔나비의 기존 감성에 현대적 세련미를 더한 곡으로, 에스파(aespa) 카리나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카리나의 보컬이 곡에 신선한 활력을 보태며 리스너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사랑의이름으로!’ 뮤직비디오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배우 채서안이 출연했다. 레트로풍 영상미와 배우들의 연기가 조화를 이루며, 영상과 음악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번 타이틀곡은 사랑하는 순간의 감정과 그 소중함을 주제로 하며, 복잡한 해석 없이 직관적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규 4집은 ‘사운드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과거의 향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음악은 환상이 아닌 현실'이라는 메시지를 바탕으로, 현재의 감정과 삶을 음악으로 풀어냈다.
◆ 빈지노♥미초바 子, 고사리 손에 ‘독일 여권’ 깜찍 근황 공개[스타★샷]

래퍼 빈지노의 아들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빈지노의 아내이자 독일 출신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는 자신의 SNS에 “독일의 가장 새로운 시민”이라는 문구와 함께 아들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빈지노는 아들을 품에 안고 환하게 미소짓고 아들은 조그만 손으로 독일 여권을 쥐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독일 국적법에 따르면 부모 중 한 명이 독일 시민권자일 경우 자녀는 자동으로 독일 국적을 취득하게 된다. 한국 국적법 또한 부모 중 한 명이 한국 국적자일 경우 자녀는 자동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부여받는다.
이에 따라 빈지노의 아들은 한국과 독일 양국의 복수국적을 지니게 됐다. 다만 이중국적자의 경우 만 22세가 되기 전까지 한쪽 국적을 선택해야 한다.
한편 빈지노는 지난 2022년 스테파니 미초바와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 한명을 두었다.
◆ ‘신병3’, 마지막까지 시청률+화제성 다 잡았다

‘신병3’가 마지막까지 유쾌함을 선사했다.
지난 28, 29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신병3’(연출 민진기·조제욱, 극본 윤기영·강고은, 원작 장삐쭈, 기획 KT 스튜디오 지니, 제작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스토리아일랜드) 최종화(7, 8화)에서는 중대장 조백호(오대환 분)를 구하기 위해 마음을 모으는 신화부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전역 끝에서 하사로 컴백한 최일구(남태우 분)의 모습은 다시 돌아올 신병의 이야기에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뜨거운 호응 속 최종화 시청률은 시즌3 최고인 전국 3.3% 수도권 3.6%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4월 4주차 TV 통합 부문에서도 2위를 차지하며 마지막까지 레전드 군텐츠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날 문빛나리(김요한 분)은 의도치 않은 사고로 전세계(김동준 분)을 다치게 했다. 크지 않은 상처에 불과했지만, 소식을 들은 연대장은 크게 분노했다. 이로 인해 대대장(조승연 분)은 징계 위원회에 회부될 병사 한 명을 조작하고자 직접 움직였다. 애먼 병사가 끌려가는 것을 볼 수 없었던 조백호. 그는 결심 끝에 “우리 애 영창 못 보내겠습니다”라며 반발을 하고 나섰다. 이를 알게 된 신화부대원들은 조백호의 항명죄를 벗겨주기 위해 마음을 모아 탄원서를 제출했고, 조백호는 결국 눈시울을 붉힐 수밖에 없었다. 이 모든 노력 덕분에 그의 처분은 감봉에 그치게 됐다.
한편, 전세계의 비밀도 밝혀졌다. 잦아진 외출에 그가 대대장이라는 뒷배를 두고 무단 외출을 하고 있다는 소문이 신화부대 내에 파다하게 퍼진 상황이었다. 언제나 전세계를 믿고 지지해주던 3분대의 배신감이 큰 것은 당연했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전세계는 아픈 모친을 보러가는 대신, 윗선이 부르는 대로 외부의 사적인 자리에까지 끌려다니고 있었을 뿐이었다. 이를 알게 된 3분대는 전세계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고, 다시 대원들의 관계 역시 끈끈해졌다.
마침내 다가온 최일구의 전역 하루 전, 소대장 오석진(이상진 분)의 배려 하에 그 만을 위한 전역 파티가 열렸다. 메인 이벤트인 '전역빵'까지 치른 최일구는 내내 미소를 잃지 않으면서도 싱숭생숭한 기분에 휩싸였다. 그리고 전역 당일 아침,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그의 전역을 함께 하기 위해 모인 신화부대원들. 환한 웃음과 함께 병사들의 경례를 받으며 떠났던 최일구는 이내 돌아서서 눈물 지었다. 오래 정들었던 군대와의 이별이었다.
시간이 흐른 후 신화부대는 또 한 번 신병을 받게 됐다. 신병의 이름은 '김현욱'. 그런 가운데 그를 본 박민석(김민호 분)의 놀란 얼굴은 두 사람의 숨겨진 관계에 궁금증을 높였다. 이에 더해 하사로서 부대에 돌아온 최일구의 엔딩은 다시 돌아올 신병 이야기에 기대를 더했다.
'신병3'는 레전드 군텐츠의 이름값을 톡톡히 보여줬다. 세 시즌을 지나오며 제대로 물이 오른 배우진의 캐릭터 플레이는 명불허전이었다. '웃음 특수부대'에 걸맞은 절묘한 앙상블은 웃음과 공감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을 홀리는 데 성공했다. 이번 시즌 새로이 합류한 김동준, 오대환, 김요한 역시 마찬가지였다. 원년 '신병즈'에 완벽히 녹아든 이들은 더욱 풍부한 관계성을 완성하며 이야기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한층 풍성해진 이야기 역시 '신병3'가 지닌 묘미였다. 역대급 빌런이었던 성윤모(김현규 분)는 돌아온 이래 그의 진짜 속내를 궁금케 하며 흥미를 더했다. 박민주(이수지 분)와 임성민(남민우 분)의 러브라인은 지금껏 신병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묘한 설렘(?)을 자극하며 호응을 자아냈다. 여기에 오직 군대, 오직 신병에서만 가능한 전투 태세 훈련과 혹한기, 동원 훈련 역시 특별했다. 누군가에게는 호기심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추억을 자극하는 에피소드들은 업그레이드된 볼거리를 선사하며 호평을 이끌었다.
황지혜 온라인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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