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이 외부 자유계약선수(FA) 이다현에 이어 내부 FA 4인방을 모두 잡았다.
흥국생명은 “이고은을 포함해 리베로 신연경, 세터 김다솔, 아포짓 스파이커 문지윤과의 FA 협상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은퇴한 김연경을 제외하고 통합우승 멤버를 모두 잔류시켰다. 이미 이고은과의 계약은 지난 22일 발표됐다.
신연경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세트당 평균 4.49개의 디그를 기록하며 후방 수비의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
신연경은 “항상 믿고 응원해주시는 가족같은 구단과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흥국생명의 일원으로 다시 한번 뛸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요시하라 토모코 흥국생명 감독은 “신연경은 풍부한 리그 경험과 안정된 수비로 후방을 지키는 중요한 선수”라며 “이고은, 김다솔, 문지윤 역시 각자의 위치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핵심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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