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피가 보이기 시작한다.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올랐다. 18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방크 파크에서 끝난 2024~2025 UEL 2차전 원정 경기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1-0으로 꺾었다. 지난 1차전에서 1-1로 비긴 데 이어 1, 2차전 합계 점수 2-1로 앞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발 부상을 입은 손흥민은 원정에 동행하지 못했다. 토트넘 동료들은 빈자리를 채웠다. 도미닉 솔란케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전반 43분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롱패스를 제임스 매디슨이 헤더로 경합하다 상대 골키퍼 산투스와 충동했다.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솔란케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통산 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UEL 전신인 UEFA컵에서 두 차례(1971~1972, 1983~1984시즌) 정상에 오른 바 있다. 41년 만에 새역사를 노린다.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4강 1차전 홈경기는 다음 달 2일, 2차전 원정 경기는 9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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