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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유영재, 항소심서 혐의 인정→선처 호소

입력 : 2025-04-16 17:02:03 수정 : 2025-04-16 18: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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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경인방송 제공

방송인 유영재가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한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16일 수원고법 형사2-3부(고법판사 박광서·김민기·김종우)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로 기소 된 유영재의 항소심 첫 공판이자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유영재는 이날 재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은 중대한 범죄라는 것을 알게 돼 피해자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 피해자의 피해 회복에 힘쓸 것”이라며 “피고인이 사회적 유대관계가 분명해 재범할 우려가 없는 점 등을 봐 선처해달라”고 말했다. 

 

유영재도 최후 진술을 통해 “고통스러워하고 있을 피해자에게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 방송 윤리도 철저히 지키고 그랬는데 한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이렇게 온 것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숙였다.

 

검찰은 유영재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의 구형과 같이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1심에서 유씨 측에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 재판부는 오는 6월11일 선고를 진행한다.

 

앞서 1심은 유영재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한편 유영재는 2023년 3∼10월 다섯 차례에 걸쳐 당시 아내였던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2022년 10월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됐으나 지난해 4월 이혼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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