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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현장] 프레디 머큐리→스파이로…라미 말렉 “‘아마추어’ 韓 최초 개봉, 감격스러워”

입력 : 2025-04-09 14:07:48 수정 : 2025-04-09 14: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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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2018)로 한국 관객의 사랑을 받은 할리우드 배우 라미 말렉이 영화 ‘아마추어’ 주연 겸 프로듀서로 돌아왔다. 연출을 맡은 제임스 하위스 감독은 9일 화상 기자간담회를 통해 “언더독이 영웅이 되는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할리우드 배우 라미 말렉이 아마추어 개봉 소감을 전했다.

 

9일 영화 아마추어(제임스 하위스 감독) 화상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작품은 현장 경험이 전무한 CIA 암호 해독가 찰리 헬러가 살해된 아내의 복수를 위해 자신만의 탁월한 두뇌와 기술로 거대한 테러 집단에 맞서는 스파이 스릴러물이다. 

 

행사에 참석한 라미 말렉은 보헤미안 랩소디(2018)로 아카데미 및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 받고, 007 노 타임 투 다이(2021)를 통해 스타성을 증명한 바 있다. 특히 보헤미안 랩소디는 국내서 994만 관객을 동원하며 프레디 머큐리 신드롬을 일으켰다.

 

라미 말렉은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 개봉을 결정한 것에 대해 “너무나 반갑고 자랑스럽고 감격스러운 순간”이라며 “오늘 한국에서 처음으로 보시게 될 텐데 옆에 있는 이 훌륭하고 재능 넘치는 감독님과 함께 할 기회가 돼서 기쁘다. 우린 한국 영화에서 교훈을 얻어 장르 영화를 만들수 있었다. 잘 만들었는지, 구미에 맞으시는지 생각하면서 재밌게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벅찬 마음을 나타냈다.

 

함께 마이크를 잡은 제임스 하위스 감독은 “주인공 찰리 헬러는 제임스 본드도, 제이슨 본도 아니다”라며 “언더독 그러니까 과소평가 됐던 사람이 뜻밖의 영웅이 된다는 게 영화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이어 “현대 첩보 스릴러물은 인물이나 인물의 여정에 그다지 포커스를 맞추고 있지 않다. 그런데 우리 영화는 정말 함께 여정을 떠나고 인물의 판단과 결정까지 따라간다”며 “반전도 있다. 뉴욕 상영에서 반전이 거듭될 때 마다 놀라는 관객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찰리 헬러는 극 중 총 한 발 제대로 쏘지 못해 아마추어라고 여겨지지만, 자신만의 방식으로 치밀하게 복수를 설계한다. 높은 지능과 분석력을 활용한 두뇌 플레이로 기존 스릴러물과 차별점을 꾀했다.  

 

라미 말렉은 “영화 속 인물은 IQ가 어마어마하게 높다. 또 감정적인 EQ도 높다. 두 가지 능력의 밸런스를 조절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이 부분이 ‘액션 스릴러’라고 하는 장르에 폭발적인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작품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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