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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시대’ 故 이치훈,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 5주기...母도 뒤따라 영면

입력 : 2025-03-19 14:29:12 수정 : 2025-03-19 14: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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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故 이치훈. 사진 = 이치훈 SNS 계정

‘얼짱시대’ 출신 고(故) 이치훈이 세상을 떠난 지 5년이 지났다. 

 

이치훈은 2020년 3월 19일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사망 전 그는 임파선염과 몸살을 앓고 있었으며, 병원을 찾은 후 고열과 구토 증세를 보여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세균성 뇌염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았으나 급성 패혈증으로 사망했다.

 

그는 사망 며칠 전 SNS에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다”며 “부디 코로나가 아니길” 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마우스 쥘 힘조차 나지 않아서 모바일로 공지 남긴다. 다들 정말 힘겨운 시기인데, 잘 버텨봅시다”는 글을 남겼다.

 

이치훈의 어머니는 아들의 1주기를 맞아 고인의 유산을 초록 어린이재단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아들은 항상 선하고 검소한 성격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주었다. 아들이 남겨 놓은 재산을 생명을 살리는 데 사용하면 하늘에 있는 아들이 기뻐할 것 같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치훈의 어머니도 2021년 10월 29일 세상을 떠나게 되어 안타까움을 더했다. 지인은 “매일 아들을 찾았지만, 대답 없는 아들을 어머니께서 따라가셨다. 기도해 달라”며 명복을 빌었다.

 

한편, 이치훈은 1988년생으로, 코미디TV ‘얼짱시대’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이후 아프리카TV BJ로 활동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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