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순간적인 움직임 나쁘지 않다”… 위협적인 양민혁, 홍명보호 재승선

입력 : 2025-03-10 11:54:23 수정 : 2025-03-10 13:17:03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양민혁. 사진=QPR SNS 캡처

 

“순간적인 움직임 나쁘지 않다.”

 

양민혁(QPR)이 다시 대표팀에 승선했다.

 

양민혁은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0일 서울시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발표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7, 8차전에 나설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해 8월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그의 두 번째 발탁이다. 강원FC에서 신인답지 않은 무서운 공격력을 펼친 덕분에 데뷔 시즌에 국가대표까지 뽑혔다. 하지만 A매치 데뷔전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이후 9월과 11월 A매치에서 선택을 받지 못하다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덕분이다. 홍 감독은 “1월에 영국에 갔을 때는 양민혁이 이적을 준비 중이라 만나지 못했다. 한국에 돌아온 이후 경기를 지켜봤다. 순간적인 움직임이나 보여주는 모습이 나쁘지 않았다”고 호평했다.

 

지난 1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데뷔전을 치르지 않은 채 QPR로 임대 이적했다. 이후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에 녹아들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7경기에서 1도움. 가장 최근이었던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 FC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89분을 소화하며 풀타임 가까이 소화했다. 마르티 시푸엔테스 QPR 감독은 “양민혁은 성장하고 있다. 우리의 경기 방식과 템포를 배우고 있다”고 기대를 나타낸 바 있다.

 

장기적으로 대표팀에서도 주목해야 한다. 홍 감독은 “앞으로 한국의 주축이 될 선수”라며 “대표팀에 들어와서 자기 가치를 높일 수도 있고 대표팀이 어떤 방향으로 가는지 알면 좋아서 발탁했다”고 전했다.

 

신문로=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