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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부탁드려요” 킅경민이 쏜다! 직접 준비한 키링, 팬들에게 전했다

입력 : 2025-03-09 16:55:01 수정 : 2025-03-09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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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 위즈 제공

 

“KT 신입 내야수 허경민입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허경민(KT)이 홈 구장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9일 홈 수원 KT 위즈 파크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LG전을 마친 뒤 경기장 1층 VIP라운지에 마련된 장소에서 ‘키링 증정’ 이벤트를 진행했다. 선수 본인이 직접 준비, 구매한 글러브 모양 키링이다. 딸과 함께 포장하는 등 정성을 들인 가운데 이날 선착순 100명의 팬이 허경민으로부터 선물을 받았다.

 

KT는 이번 스토브리그서 자유계약(FA) 시장에 나온 허경민을 4년 총액 40억원에 품은 바 있다. 그 뒤 지난해 11월 한국야구위원회(KBO) 시상식에서 3루수 부분 수비상을 수상한 그는 구단 유튜브 채널 ‘위즈티비’를 통해  “작은 글러브를 제작해 어린이 팬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나아가 “홈 팬들께 첫인사를 하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개막에 맞춰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겠다”는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이 공약이 앞당겨진 가운데 시범경기 둘째 날 이벤트로 이어졌다. 팬들도 반겼다. 이날 경기 전 오전 8시부터 키링을 받기 위해 줄을 서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사진=KT 위즈 제공

 

이벤트 후 허경민은 “새롭게 KT에 합류한 만큼 수원 홈 구장에서 팬 분들께 직접 인사드리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수비상 수상 소감에서 말했기에 나름 뜻깊은 의미로 글러브 키링을 준비했는데, 받는 분들께서도 좋아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침 이른 시간부터 많은 분들께서 줄 서서 기다리셨다고 들었는데, 한정된 수량이라 모든 분께 마음을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 수원에서 치른 두 경기 동안 팬들의 응원을 정말 많이 받았다. 그라운드 위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밖에서는 팬 서비스로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원=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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