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무개그' 개그맨 이진환의 근황이 공개돼 화제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 : 시티투어’에는 서울 강남으로 가짜 찾기 여행을 떠난 유재석, 송은이, 고경표, 미미, 장동윤이 출연했다.
이날 멤버들은 청담동의 한 고급 일식당을 찾았는데 유재석이 셰프의 얼굴을 보고 잠시 멈칫하며 놀랐다. 알고보니 개그맨 후배였던 이진환이었다. 유재석은 “허무개그하는 진환이“라고 했고 송은이 또한 “너무 오랜만이다. 손헌수랑 같이 허무개그를 했었다“라며 놀라워했다.
이진환은 “2000년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개그 생활을 한 지 6년 정도 됐다”며 “지금은 개그맨을 그만두고 하이엔드 오마카세를 15년째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현재 월 매출이 1800만원에서 2000만원 나오고 있다"며 “식당 예약 앱 평점은 5점 만점에 4.9로 손님들이 많이 좋아하신다"고 밝히기도.
이진환은 최고의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매일 새벽 3시 노량진 수산시장에 직접 방문한다고. 최고급 식재료로 완성된 오마카세의 1인 식사비는 27만원이라고 알려졌다.
그는 직업을 바꾼 이유에 대해 “불러주는 데가 없었다. 방송 일이 어느 순간 끊겼다“고 솔직히 말해 송은이의 공감을 사기도. 이어 그는 “수중에 있는 돈을 탈탈 털어서 작은 포장마차를 시작했다. 일식을 선택한 건 낚시가 취미였다. 어설프게 보일 게 아니라 정말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때부터 요리 실력이 많이 늘었다”며 일식 셰프가 된 경위에 대해 전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황지혜 온라인 기자 jhhwa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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