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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오늘(22일) 20주기, 25세에 멈춘 청춘

입력 : 2025-02-22 09:27:53 수정 : 2025-02-22 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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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은주. 영화 '연애소설' 스틸컷.

배우 이은주(1980~2005)가 세상을 떠난지 오늘(22일) 20주기를 맞았다.

 

이은주는 2005년 2월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25세.

 

젊은 나이에 평소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려 병원 치료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다. 발군의 연기력으로 충무로에서 주목받는 배우였다는 점에서 더욱 슬픔을 더했다.

 

1997년 KBS 2TV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한 이은주는 SBS 드라마 ‘카이스트’(1999)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영화 ‘오! 수정’(2000), ‘번지점프를 하다’(2001), ‘연애소설’(2002)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번지점프를 하다를 통해서는 제 38회 대종상영화제 신인여우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은주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도 2004년 영화 ‘안녕! 유에프오’와 ‘태극기를 휘날리며’, MBC 드라마 ‘불새’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그해 출연한 영화 ‘주홍글씨’가 유작이 됐다.

 

세상을 떠난지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팬들은 여전히 그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다. 더욱이 현재 연예계에서 비슷한 비극이 멈추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이은주의 기일로부터 불과 일주일 전인 지난 16일 배우 김새론이 2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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