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출시 편스토랑' 김재중이 첫 뽀뽀의 추억을 되새겼다.
27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에서는 딸부잣집 막내아들 김재중과 따뜻한 부모님, 유쾌한 누나들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대가족의 일상이 시트콤 뺨치는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김재중은 1누나, 2누나, 6누나, 7누나, 8누나와 함께 거실에 옹기종기 모여 앉았다. 오랜만에 만난 남매들끼리 가벼운 맥주타임을 즐기기로 한 것. 누나들은 입을 모아 요리 잘하는 김재중에게 "안주 좀 만들어 줘"라고 부탁했다. 김재중은 "막내가 해야지"라며 벌떡 일어나 주방으로 향했다.
김재중은 다섯 누나의 각자 다른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즉석에서 콩나물 새우찜과 깐풍달걀프라이를 만들었다.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만든 냉털 메뉴였지만 누나들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했다. 폭풍흡입하던 누나들은 "너랑 결혼하는 분은 좋겠다. 이런 것도 만들어 주고"라고 감탄했다.
그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남매들은 어린 시절 추억에 잠겼다. 특히 모태미남 김재중의 학창 시절 인기가 이야기 주제로 떠올랐는데 누나들은 "집에 찾아오는 여학생들 많았다"라고, 김재중의 인기를 인증했다. 8누나는 "재중이 만나려면 나한테 허락받아야 했다. 내가 재중이에게 온 연애편지를 다 커트했다"라고 밝혀 김재중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때 김재중이 잊지 못할 첫 뽀뽀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8누나가 "내가 허락한 거였어"라고 해 김재중을 또 한번 기함하게 했다. 이어 김재중의 결혼 이야기를 꺼낸 누나들이 "마흔은 넘기지 말자"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김재중이 "심부름이 쭉 내려와서 무조건 내가 갔다"라고 막내 고충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