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T 아일랜드 이홍기가 버닝썬 논란으로 팀을 탈퇴한 최종훈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9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원조 아이돌 밴드 이홍기랑 한 차로 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이홍기는 “요즘에 팀이 너무 좋다. 예전엔 많이 싸웠다. 짜파게티로도 싸우고 반찬으로도 싸웠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송은이는 “둘만 있어도 싸우는데 다섯, 셋, 넷 이러면 얼마나 안 맞겠냐”라고 이야기했고, 이홍기는 “요즘엔 3명이지 않냐. 너무 잘 맞는다”라고 버닝썬 논란으로 탈퇴한 최종훈을 간접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홍기는 “근데 내가 멤버들한테 항상 미안한 게 많다. 내가 성격이 좀 앞으로 나오는 성격이다 보니까 방향을 맞춰 나갈 대 내 의견을 많이 따뤄나간다. 홍기 형이 하는 것이 우리도 좋다고 얘기해주는 사람이 어딨냐. 근데 그렇게 얘기해주면서 자기 의견도 내보고 그럼 그 의견도 FT화 시키면서 만들어진 모습이 이번 앨범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FT아일랜드는 2007년 5인조 그룹으로 데뷔했으나 현재 최종훈, 송승현 탈퇴 후 3인 체제로 활동하고 있다. 최종훈은 승리, 정준영 등과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돼 집단 성폭행 혐의와 불법 촬영 등의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복역 후 2021년 11월 만기 출소했다. 최종훈은 2019년 구속 당시 팀에서 탈퇴하며 연예계 은퇴를 발표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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