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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리, “생각지도 못한 비방 댓글” SNS 의혹 해명

입력 : 2024-06-02 17:40:00 수정 : 2024-06-02 18: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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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가 니키 리가 최근 불거진 SNS 게시글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니키 리 인스타그램

니키 리는 “믿음에 대한 단상이 잠시 생각나서 올렸다가 생각지도 못한 비방 댓글들에 너무 어리둥절하고 놀랐다.”라고 적으며 화병이 찍힌 사진 한 장을 공유했다. 이어 그는 최근 삭제한 게시글을 둘러싼 논란에 관해 해명했다.

 

니키 리는 “첫째, 전혀 연관이 없는 글인데 추측을 그 방향으로 할수 있다는 거에 놀랐는데 내가 하필 이런 시기에 그런 추측을 할 여지가 있는 글을 올린거도 이유가 될수 있겠구나 싶어서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도 고쳐매지 말라는 말을 떠올렸다.”라고 시작했다.

 

이어 그는 “둘째, 그 글은 추측성 댓글의 사건과 전혀 연관이 없다. 글속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댓글에서 지칭한 특정인이 포함안 된 다른 사람들이다.”라며 의혹을 부정했다. 또한 “셋째, 앞으로 이런 오해와 추측성 댓글에 매사 살피며 글을 써야 하는거 신경쓰여서 이제 왠만하면 인스타 피드글은 쓰지 않기로.”라고 예고했다.

 

그는 “넷째, 아쉽다. 그동안 인스타 글 잘 읽어주신 분들 고맙다.”라고 게시글을 마무리했다. 지난 1일 니키리는 SNS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 잘 안 믿는다. 믿는 게 뭐가 중요한가 싶다”며 운을 뗐다. 이어 “뭘 믿어야 되는지도 솔직히 모르겠다(날 배신하는 거? 그건 그냥 마음이 변하는 건데 그걸 믿고 안 믿고가 있나?)”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니키리의 이번 글이 올라온 시점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달 30일 최태원 SK 회장이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관장에게 재산의 35%인 1조 3800억 원을 현금으로 줘야 한다는 2심 법원의 판결이 나온 것과 해당 게시글이 관련되어 있다는 듯하단 의견이 나온 것이다.

 

니키리는 최태원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의 인스타그램에서 서로의 안부를 주고받는 등 친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이사장과 서로 ‘맞팔’ 관계이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노소영 관장을 저격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지만 ‘너무 나갔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한편, 니키리와 2006년 11살 연하의 배우 유태오와 2006년 결혼했다. 니키리는 자신의 SNS 등을 통해 꾸준히 남편 사랑을 전하고 있다. 남편의 무명 생활 동안에는 모아놓은 돈을 남편을 위해 다 쓰기도 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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