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의 결혼식에 슈퍼주니어 전·현 멤버가 모두 모였다.
26일 려욱은 타히티 출신 아리와 서울의 한 결혼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많은 스타들이 참석한 가운데 팬들의 눈길을 끈 건 다름 아닌 슈퍼주니어 멤버들.
새신랑이 된 려욱을 축하하기 위해 현 멤버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은혁, 동해, 시원, 규현과 함께 멤버이긴 하지만 활동 중단 중인 성민, 탈퇴한 강인과 한경, 기범 그리고 유닛 그룹인 슈퍼주니어-M 멤버 조미와 헨리까지 슈퍼주니어의 모든 멤버 15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들은 슈퍼주니어 공식 포즈를 취하며 려욱의 결혼을 축하했다. 9명의 현 멤버들과 단체 사진을 찍는 것은 물론 13명 멤버들, 그리고 15명 멤버들끼리 나눠 사진을 찍었다.
멤버들은 결혼식 축가로 '쏘리쏘리'를 부르며 새신랑 려욱의 새출발을 축하했다.
2020년 공개 열애를 시작한 려욱과 아리 올해 3월 결혼 소식을 알렸다.
당시 려욱은 손편지로 “항상 온 힘을 다해 응원해 주고 사랑을 보내주는 우리 엘프, 내 제일 소중한 친구들에게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생겼다. 이 말을 제일 먼저 전하고 싶기도 하면서 전하는 게 더 조심스럽기도 하다”고 하며 “아시다시피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다. 그분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전부터 고민해 오고 멤버와 회사 분들과 오랜 상의 끝에 오는 봄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전한 바 있다.
아리 또한 5월 “길다면 긴 시간 동안 함께해 온 분과 이제는 가족이 되려 한다. 응원해 주시고 이해해 주시고 용기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해드리고 또 한 편으로는 저희의 결정으로 인해 상처를 입으실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우려하시는 일 없도록 신중한 모습으로 가정을 지키며 여러분을 배려하며 잘 살도록 하겠다”고 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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