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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tvN 역대 최고 시청률 기록 쓸까

입력 : 2024-04-25 20:32:25 수정 : 2024-04-25 20: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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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주 연속 자체 시청률 경신
'내남결'·'선재 업고 튀어' 등
3연타 홈런 '드라마 강자' 입증
"시청 타깃 따른 유입 전략 주효"
사진=CJ ENM 제공

tvN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3타석 연속 홈런으로 ‘드라마 강자’로서 채널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최근 눈물의 여왕은 방영 7주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14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23.9%, 최고 26%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눈물의 여왕은 수도권과 전국 기준 모두 7주 연속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석권했다.

눈물의 여왕의 최고 시청률은 tvN 역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보유한 현빈·손예진 주연의 ‘사랑의 불시착’과 0.1% 차이다. 아직 2회가 남은 상황. 박지은 작가가 눈물의 여왕으로 자신의 전작을 뛰어넘고 새 역사를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오는 족족 터진다… 시청자 마음 뒤흔드는 비결은

올해 tvN 드라마 열풍은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시작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내남결’은 역대 tvN 월화드라마 가운데 평균시청률 1위(유료플랫폼 수도권·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티빙에서 서비스한 역대 tvN의 모든 콘텐츠를 통틀어 유료가입 기여자수 1위, 아마존프라임비디오에서 K드라마 최초로 글로벌 일간 TV쇼 순위 1위(플릭스패트롤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젊은층 사이에서 신드롬이 형성되고 있다. 첫사랑 로맨스와 쌍방 구원 서사로 과몰입을 유발하더니, 펀덱스 기준 최근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 수치를 기록했다. 실제 본방 직후 12시간 기준 커뮤니티·트위터·블로그 언급량, 유튜브 댓글 수, 네이버톡 모두 전주 대비 160%가량 상승하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CJ ENM에 따르면 미국 고금리, 경제성장 둔화 영향으로 광고 시장이 침체된 상황이지만 tvN은 ‘드라마 연타석 히트’로 성과를 이어가는 중이다. tvN 채널 관계자에 따르면 드라마 IP 히트와 스포츠 빅 이벤트 흥행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광고 매출에서 성장했다.

구자영 CJ ENM 미디어사업본부 마케팅담당은 “올해 메가 히트를 기록한 작품들의 주요 시청 타깃 성향을 고려해 시청자 유입 전략을 각기 다르게 하는 전략이 주효했다”며 “향후 선보이는 작품들도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은 2023년 기준 총 22편의 신규 드라마를 선보였다. 단순히 다작에 그치지 않고 참신한 소재와 장르로 호평받았다. CJ ENM 관계자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스토리텔러 그룹 스튜디오드래곤과 CJ ENM 스튜디오스라는 멀티 스튜디오 시스템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생산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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