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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하, 과거 억대 수입…“父 돌아가셔 행방 몰라”

입력 : 2024-04-17 21:50:00 수정 : 2024-04-17 2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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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현량하의 량하가 근황을 공개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량하를 만나다] 박진영이 인정한 스타, 떼돈 행방불명 미스테리. 눈물겨운 자수성가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2000년 쌍둥이 형 량현과 듀오 량현량하로 데뷔한 량하. 영상 속 량하는 근황을 전하며 “계속 량현량하를 찾는 게 나한테는 숙제 같이 느껴졌다. 쌍둥이 이미지를 깨는 게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스스로 뭔가 해보려고 하는데 어릴 때 쌍둥이로 떠버려서 한번 잘돼서 그 길을 걸었지만 과정이 없었다. 뭔가 자꾸 하려고 해봐도 자꾸 (쌍둥이가) 같이 오라고 하는 거다. 이걸 깨는 게 너무 힘들었다. 너무 힘들어서 조금만 슬프면 눈물이 났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량하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는 ‘우리 한 번 각자의 삶을 살아보자’라고 약속했다. 그래서 군대 전역 후 PC방 알바, 제약회사 사무직 알바도 했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광고 개런티만 수억 원대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수익을 거두며 당시 광고계를 휩쓸었던 량현량하. 이에 대해 량하는 “우리가 JYP 1호 가수였다. 박진영이 우릴 캐스팅하면서 JYP를 만들었는데 그땐 신생 기획사니까 계약도 5:5로 파격적으로 좋게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돈을 벌면 아빠가 현금으로 바로 인출해 가지고 계셨다. 근데 그 돈을 아빠가 절대 흥청망청 쓰지 않으셨다. 그런데 갑자기 돌아가셨다”라며 “결론은 아빠가 현금으로 어디다 가지고 계신 건데 갑자기 주무시다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셔서 행방을 모른다”라고 고백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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