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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 이범수와 이혼→子 연락두절…“소식 아는 분”

입력 : 2024-03-25 19:00:00 수정 : 2024-03-25 22: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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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배우 이범수와 이혼 소송에 돌입한 통역사 이윤진이 소식이 끊긴 아들의 행방에 대해 공개적으로 수소문했다.

 

24일 이윤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 소식 아시는 분 있으면 DM 주세요”라며 호소했다.

 

한 누리꾼은 이에 “이번에 제 아들과 짝꿍이다. 학교에선 즐겁게 잘 지낸다.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 DM 전달이 안 돼 글을 남긴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23일 이윤진은 이범수와의 결혼생활과 관련한 장문의 폭로 글을 게재해 이목을 모았다. 그는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이혼 조정 불성립이 거의 10개월이 돼 간다”면서 중학교 진학을 해외로 선택한 딸과 이혼 조정을 신청한 자신은 세대주(이범수)로부터 지난해 말부터 서울집 출입 금지를 당했다고 토로했다.

 

이윤진은 이혼 귀책사유가 이범수에게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그는 “기괴한 모습의 이중생활, 은밀한 취미생활, 자물쇠까지 채우면서 그토록 소중히 보관하고 있던 것들, 양말 속 숨겨 사용하던 휴대전화들까지. 이건 진심을 다한 가족에 대한 기만이고 배신”이라며 “더 알고 싶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윤진은 또 자신이 이범수의 세무조사와 민형사상 소송을 도왔고 친정의 도움으로 재정 위기까지 넘겼지만 친정 부모가 시댁으로부터 모욕을 당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시어머니가 친정 부모에게 ‘딸 X 잘 키워 보내라’고 말했다”면서 “친정 부모님은 모욕적인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리셨다. 나만 들어도 되는 이X 저X 소리를 우리 부모님도 듣게 되셨다. 죄송하고 면목 없다”고 했다.

 

이윤진의 폭로 내용에 대해 이범수 측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이윤진씨가 SNS에 게시하는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이윤진씨가 먼저 제기한 소송 안에서 직접 주장과 반박을 통해 답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윤진씨가 SNS를 통해 올린 글 내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며 “이에 대해서는 이범수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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