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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탕냉탕] 김보라 ‘괴기맨숀’ 감독과 결혼→전국노래자랑 MC교체 후폭풍

입력 : 2024-03-09 10:29:20 수정 : 2024-03-09 10: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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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주 연예계는 다양한 사건·사고들로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결혼 소식을 알린 배우 김보라부터 갑작스럽게 전국노래자랑 하차 통보를 받은 개그우먼 김신영 등에 이르기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배우 김보라. (사진=뉴시스)

 

▲김보라, 영화 ‘괴기맨숀’ 감독과 6월 결혼

 

김보라가 영화감독 조바른과 결혼한다.

 

5일 눈컴퍼니는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3년의 만남 끝에 백년가약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며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만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로운 여정의 출발선에 선 김보라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축복 부탁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배우 김보라에게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두 사람은 2021년 영화 ‘괴기맨숀’으로 인연을 맺었다. 아역 출신인 김보라는 2018년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김혜나 역을 맡아 얼굴을 알렸다. 조바른은 2016년 단편 ‘진동’으로 데뷔, 다음해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았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사진=베니티 페어)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美 할리우드 움직이는 비저너리 선정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이 미국 할리우드의 미래를 주도하고 변화를 움직이는 비저너리로 뽑혔다. 미국 연예 매거진 베니티 페어는 이 부회장을 ‘대모’라 칭하며 “‘기생충’부터 ‘설국열차’까지 할리우드를 강타한 한류의 비밀 병기로, 더 풍요롭고 다양한 세상을 위해 문화 연결고리를 만드는 것이 이 부회장 목표”라며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후보에 오른 셀린 송 감독의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총괄프로듀서로서 역량을 발휘했다”고 평했다.

 

이 부회장은 영화 ‘헤어질 결심’(2022) ‘브로커’(2022) 등의 총괄 프로듀서도 맡는 등 한류 확산을 주도하고 엔터테인먼트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금관문화훈장, 국제 에미상 공로상, 미국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필러상 등을 받았다. 2022년에는 영국 BBC ‘올해의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배우 송중기. [사진=뉴시스]

 

▲송중기, 모교 성균관대 찾았다…주먹밥·커피 나눔

 

배우 송중기가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아침밥을 나눠줬다.

 

4일 송중기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로기완’ 홍보 일정으로 성균관대학교를 찾은 모습을 공개했다. 송중기는 로기완에서 호흡을 맞춘 최성은과 이날 오전 성균관대 금잔디 광장을 찾아 학생들에게 주먹밥과 아메리카노 300인분을 나눠줬다. 송중기는 2005년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입학해 신문방송학과를 복수전공했다. 

 

송중기와 최성은이 열연한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송중기)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최성은)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렸다.

 

개그우먼 김신영 (사진=미디어랩시소)

 

▼‘전국노래자랑’ 김신영 하차 통보…시청자 청원 등 후폭풍

 

故 송해 후임으로 발탁돼 1년 5개월 동안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은 김신영이 돌연 하차 통보를 받았다. 

 

4일 씨제스 스튜디오는 “전국노래자랑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신영의 마지막 녹화는 9일 인천이며 방송인 남희석이 새 MC 자리를 이어받는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갑작스러운 교체 통보에 대체로 여론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출연진 교체는 제작진을 중심으로 논의돼 최적의 MC를 찾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번엔 제작진도 일방적인 통보를 받은 것이다. KBS 시청자센터에는 김신영 하차에 반대하는 청원이 속속 올라오고 있고, 이중 두 건이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KBS 측은 7일 “김신영이 MC로 선정된 이후 600여 건의 불만이 집계됐다. 프로그램의 화제성 증가와는 달리 시청률은 하락세를 보였고 시청자 민원을 통해 프로그램 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 역시 제기됐다”고 교체 이유를 밝혔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편파 방송 논란 ‘그알’ 피프티 편, 법정 제재 

 

그룹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조명한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법정 제재를 받게 됐다. 

 

5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공정성 논란이 불거진 그것이 알고싶다 2023년 8월 19일 방송분에 참석자 전원 일치로 법정 제재인 ‘경고’를 의결했다.

 

위원회는 “가처분 결정을 앞두고 균형감을 유지했다고 보기 어려운 방송을 해서 공정성 규정에 위반됐다고 생각한다. 또 관련자들에 대한 명예훼손 가능성도 크다”고 지적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피프티피프티와 소속사 어트랙트 간 전속 계약 분쟁을 다루면서 멤버들의 가족 인터뷰를 공개하는 등 소송을 제기한 멤버들 위주의 일방적인 입장을 보여줬다는 비판을 받았다. 

 

가수 미노이. (사진=AOMG, 에잇볼타운 제공)

 

▼‘광고 노쇼 논란’ 미노이, AOMG와 갈등 격화

 

광고 촬영 노쇼 논란이 불거진 가수 미노이와 소속사 AOMG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미노이가 해명하는 과정에서 언급한 계약서상 가짜 도장이 사실 전자 서명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은 새 국면을 맞았다.

 

6일 한 연예매체는 미노이와 소속사 AOMG 간의 광고 촬영 계약 과정의 전말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미노이가 촬영일과 헤어, 메이크업 등을 조정하는 등 광고 촬영 진행 과정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미노이가 “계약서 내용을 공유 받지 못했다”며 “저의 도장과 다르게 생긴 저의 이름이 쓰인 가짜 도장이 찍혀있었다”고 주장한 것도 보도에 따르면 가짜 도장이 아닌 전자 서명이다.  또한 광고 노쇼에 대해 소속사가 손해배상 비율을 미노이와 5:5로 나누기로 했지만 미노이는 “내가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 걸로 안다”며 회사의 귀책 사유를 주장했다고 전해졌다.

 

미노이를 향한 동정 여론이 소속사 쪽으로 기울자 미노이는 “다투고 싶지 않았지만 나도 내 입장을 얘기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난 거짓말 한 적이 없다”고 다시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해명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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