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이가은이 Mnet ‘프로듀스48’ 순위 조작 피해 심경을 밝혔다.
21일 유튜브 채널 ‘재미로웹’에서는 ‘참가자 외 출입 금지. 서바이벌 리얼 후기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프로듀스48’에 출전했던 이가은과 ‘프로듀스X101’ 출신인 고스트나인 이진우, ‘스트릿 우먼 파이터2’의 딥앤댑 제이제이, 넷플릭스 ‘피지컬 : 100’의 플로리안 크라프가 출연했다. 이날 이가은은 ‘프로듀스48’ 순위 조작 논란을 언급했다.
이가은은 2018년 방영된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 출연했다. 애프터스쿨 출신답게 뛰어난 무대 장악력과 보컬 실력으로 호평받아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했다. 하지만 최종 순위 14위로 데뷔 조에 들지 못했다. 이후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제작진이 투표 결과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됐다. 이가은의 원래 최종 순위는 5위였다.
이가은은 “피해자 명단을 발표한 날 피부 관리를 받고 나왔는데 미친듯이 연락이 오더라. 처음엔 내가 뭘 잘못한 줄 알았다. 이제야 말하지만 (순위가) 밝혀진 게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잊혔으면 했는데 갑자기 피해자라고 낙인이 찍히는 것 같았다. 나는 잘 지내는데 보는 사람마다 불쌍하게 여기니까 마음이 힘들었다”며 “그래도 엄마는 ‘내 딸이 사실은 붙었다’며 좋아하셔서 만족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가은은 현재 배우로 전향, KBS1 일일극 ‘우당탕탕 패밀리’에 출연 중이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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